하나님을 아는 것

십자가의 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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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5:37–38 NKRV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우리는 2교구 새벽예배 시간을 통해서 십자가의 복음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신앙의 본질을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행하심에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이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으며, 또 그렇게 살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무리 잘 외우고 있다고 해도, 진짜 신앙의 본질의 삶을 사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신앙의 본질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행하심에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정확히 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본질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의중을 알고,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아야 우리가 온 삶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는 이 의미를 제대로 알기 위해 두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에 관해서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각각 어떠한 의미인지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에 관해서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다릅니다.
하나님에 관해서 아는 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쓴 자서전을 통해 그 사람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우리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쓴 자서전을 본다면, 스티브 잡스가 언제 태어났고, 어떤 학교에 다녔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애플이라는 기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티브 잡스에 관한 많은 지식들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스티브 잡스와 개인적으로 잘 아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에 관해서 안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에 관한 몇가지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를 정말로 개인적이며 인격적으로 ‘아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자서전을 쓴 저자와 직접적으로 아는 것과 같습니다.
즉,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개인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이 하나님을 아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바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 밀접하고 친밀히 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잘 안다는 것은 그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서 그 사람을 잘 아는 것을 의미하듯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과 우리 사이를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로 비유하셨습니다.
John 10:14–15 NKRV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목자와 양의 관계에서 양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목자와의 친밀한 교제이고, 다른 하나는 목자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케하는 것이 양이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고 따를 수 있는 것, 즉 양이 목자를 잘 알고 그 음성을 잘 알아 듣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렇게 비유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에 분명히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며 듣는 것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음성은 매번 우리 귓가에 또렷하게 들리는 육성처럼 들리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기도와 예배 중에 하나님의 뜻을 우리 마음 가운데 부어주기도 하시며, 우리의 환경을 통해, 또 질서를 통해, 교회를 통해, 설교를 통해서도 말씀해주십니다.
즉 하나님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다양한 환경, 관계,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시간 등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내 목적과 내 생각과 내 선호를 내리고 하나님의 의중이 어떠하신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자세를 항상 견지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의 의중은 어떠하며, 하나님의 계획은 어떠한지 더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두번째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영이시기에 형상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말은 하나님의 어떤 형체를 보게 된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보게 되는 것, 깨닫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보이시며 하나님을 알리셨고, 신약의 교회,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보이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이라고 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등등
하나님의 많은 성품들을 쭉 나열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된다는 것은 그저 단순히 하나님에 관한 성품들을 쭉 나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성품 하나 하나를 우리의 온 존재로 선명히 인식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 예로 제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에 대해서 깨닫게 된 경험을 나누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에 대해서 귀가 닳도록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서 귀가 닳도록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그 사실이 제 삶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NWS에 참여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와중에 하나님께서는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게 하시며 제가 어떠한 선한 것도 없는 죄 덩어리인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제가 저의 죄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제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비춰주셨습니다.
아무런 사랑을 받을 자격 없는 제게 찾아와 주셔서 저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짊어지시고 저를 살리셔서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하신 그 은혜!
저를 살리시고, 저를 사랑하셔서 저와 친밀히 관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이 그 일을 위해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신 사랑!
그 사랑을 깨닫게 되며, 그 자비와 은혜를 깨닫게 되고, 그 성품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사랑은 제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습니다.
제 삶을 완전히 하나님께로 드리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제 삶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무엇인지 보려고 힘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춰주시면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놀라운 성품을 알게 되고 깨닫게 되는 것을 하나님의 영광, 그 아름다운 영광을 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우리 삶에는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중심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세번째,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은 매우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 구절을 많이 암송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우리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것을 알기에 그분께 내 삶을 기꺼이 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기 원하는 자세가 생깁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버리며 하나님의 길을 버립니다.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습니다.
Hosea 4:6 NKRV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하나님에 대한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 제임스 패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제임스 패커 - 하나님을 아는 약간의 지식이 하나님의 관한 많은 양의 지식보다 값지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정말로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유일한 주인이시며, 소망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받기 합당하신 분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어떠한가 잘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깁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소중히 여깁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모르면 하나님의 길을 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알기 위해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까?
날마다 하나님의 성품이 선명히 보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떨고 있습니까?
아니면 어느순간 우리도 모르게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그 마음에 소홀해졌습니까?
이 아침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해 하나님을 찾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귀한 시간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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