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그 마지막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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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4:16 NKRV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유언,
죽음에 이르러 말을 남김, 또는 그 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이 땅에서 아주 귀중한 선물과도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항상 기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지 않은 것이 우리의 인생이지만, 때로는 눈물 나는 날도 있고, 또 때로는 너무 힘들다 싶은 날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오늘은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친구들에게 주어진 시간의 마지막, 친구들이 하나님의 곁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그것을 유언이라고 부릅니다.
친구들은 어떤 말을 남기고 싶나요? 굉장히 중요한 말이겠지요? 큰 의미를 담고 있겠지요?
오늘 하나님 말씀 속에도 유언과 관련된 내용이 등장합니다.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설교 주인공은?
땅을 정탐함 / 모세의 후계자 / 땅을 분배함 / 오직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여호수아 24:29 NKRV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110년동안 이 땅에 살면서 열심히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모세의 후계자였어요.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던 이야기, 기억하나요? 여호수아는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을 반대할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했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신다면 반드시 그 땅을 주실 거라는 믿음의 고백을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은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 이스라엘의 두 번째 지도자로 삼아 주셨어요.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그 지역에 살던 민족과 많은 전쟁을 치르며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제비를 뽑아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공평히 땅을 나누어 주었어요.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자신의 평생을 바친 여호수아는 이제 호호백발 할아버지가 되었어요.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세겜으로 불러 모아 앞으로 가나안 땅에 살면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려 주었어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구절절 당부한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여호수아 23-24장에 걸쳐 길게 기록되어 있어요.
오늘 이 여호수아의 당부, 마지막 유언을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네 개의 핵심어로 정리해 보았어요. 그 핵심어를 따라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를 들어보아요.

1. 과거회상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난 세월동안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어떻게 이끄시고 돌보셨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었어요.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을 처음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일부터 100세가 된 그에게 아들 이삭을 주신 일,
가나안 땅에 가뭄이 들자 야곱의 가족을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신 일,
그리고 큰 민족을 이룬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일 등 수 없이 많았어요.
또 광야와 가나안 땅에서 벌어진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까지 그들을 인도하신 역사를 모두 전했어요.
아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난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들과 언제나 함께하신 하나님을 앞으로도 꼭 기억하기를 바란 것 같아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먼저 지난날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른 것을 알려주었어요. 이 말씀을 준비하며 전도사님의 지난날을 한 번 떠올려 보았어요. 이 자리에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저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위기들이 참 많았어요. 하지만 돌아보니 그 순간 순간 하나님께서는 항상 저와 함께하셨고, 저의 삶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셨어요.
사랑하는 초등부 친구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이미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초등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결단촉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돌보고 지키셨는지를 들려준 후 여호수아는 백성을 향해 이렇게 말했어요.
여호수아 24:15 NKRV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갈 가나안 땅에는 이미 많은 우상이 있었어요. 그 땅에 살던 가나안 민족이 섬긴 신들이지요. 아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고 헛된 우상을 섬길까 걱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신을 섬길 것인지 택하라고 강하게 말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단을 요구해요. 물론 여호수아 자신도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결단했어요.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참 멋진 말이지 않나요?
하나님보다도 더 좋아보이는 것이 있어도 나를 유혹하는 그 어떤 멋진 것들이 있어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겠다는 결심,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도 결단했어요.
우리도 오직 여호와만 섬기고 그분의 목소리를 따라 살아가겠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참 기뻐하셨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초등부 친구들, 이 예배의 시간 우리도 함께 결단하기 원합니다.
친구들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습니다!

3. 경고

이스라엘 백성의 결단을 들은 후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경고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분이다. 너희가 만약 오늘 결단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이방 신을 섬긴다면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너희를 멸망시키실 것이다.
이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한 번 다짐했어요.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4. 기념비 세우기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다짐한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다짐을 기억하기 위해 이곳 세겜에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언약을 세운 후 여호수아는 그들이 지킬 율례와 법도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율법책에 기록했어요. 또한 큰 돌을 가져와 여호와의 성소 주변 상수리 나무 아래에 세웠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말했어요.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이 이 돌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돌은 너희가 하나님을 배반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여호수아 24:27 NKRV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념비를 세우고 그 돌을 증거로 삼은 것처럼, 오늘 우리들 역시 우리의 마음속에 기념비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 이시간부터 저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초등부 친구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약속하셨어요. 그 약속은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어요. 우리의 모든 순간 함께하시겠다는 약속,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겠다는 약속,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등 많은 약속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에요. 우리에게 주신 약속도 이루어 가고 계셔요. 우리는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단처럼 우리도 결단하기로 해요.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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