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진보를 기뻐하는 삶

빌립보서 - 권사 기도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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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환영과 인사

권사 기도회에 함께 하신 모든 권사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권사님, 사랑해요!!’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은 빌립보서 1장 22-26절의 말씀으로 복음의 진보를 기뻐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먼저 본문을 함께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빌립보서 1장 22-26절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S2. 주제 제시

우리는 지난 시간에 빌립보서 1장 12-21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복음 전도에 대한 사도 바울의 기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제목을 복음의 진보라고 했습니다만 좀 더 엄격하게 말하면 22절로 26절까지의 말씀은 믿음의 진보에 대한 사도의 기쁨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는 복음이 전파되는 복음 전도를 통해 복음의 진보를 위해 헌신함과 동시에 복음을 받은 성도의 믿음의 진보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를 섬기는 직분을 맡은 것은 복음의 진보와 함께 이로써 믿음의 진보를 위한 섬김을 명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서 복음을 받은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를 위해 우리가 힘써야 할 것들을 함께 묵상하고 기도의 제목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S3. 문제 제기

사실 사도의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가 가장 마음에는 복음을 받고 믿음의 길을 걷는 내 삶은 어떤 유익을 얻는 것일까 하는 질문이 떠 오를 수 있습니다. 사도의 경우는 지속적인 복음 전파가 그의 삶의 전부인 것 같이 보이고,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믿음의 진보에만 관심이 있는 것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고 복음과 타인의 유익만을 위해서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속성, 그리고 방법

우리의 이런 마음은 하나님의 심정을 생각해 보면 큰 위로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시고 살리실 것을 작정하십니다. 인간이 죄를 범하여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간 허물이 너무 큰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하나님은 손해만 보시는 분이십니다. 죄인을 심판하여 아무도 구원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아담을 만드셔서 역사를 새로 시작하시는 것만이 하나님 편에서 뭔가를 얻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을 용서하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보내시는 그 자체가 바로 하나님 편에서 큰 손실을 입는 방법인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무엇보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두 번째 위격을 가지신 분으로 죄가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의인이 죄인을 위해 동정녀에게 잉태가 되시고, 사람으로 몸을 입고 인간의 모든 제약을 다 짊어지셔야 했습니다. 마리아의 태 안에서는 아버지의 죄성을 이어받지는 않으셨지만, 예수님은 마리아의 유전적인 모든 특성들을 가진 인간이 되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죄인인 어머니 마리아의 특성을 지고 태어나신 것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인간의 한계를 위해 신성을 억제하셔야 했고, 때로는 배고픔과 두려움도 느끼셔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배고프시고, 하나님께서 두려워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지만, 예수님은 사람이 되심으로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시기 위해 지셔야 했던 고난입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고난을 받으시는 하나님, 그 분이 예수님 안에서 계시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W1. 예수님은 자신이 아니라 죄인을 위해 고난을 지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아버지와 함께 계신 그것으로 충분히 기뻐하시고 그렇게 사셔도 무방하신 분이십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알고 천국을 깨닫고 나서는 세상에 사는 것보다 천국의 삶이 더 소망이고 차라리 그리스도와 함께 저 하늘에 있기를 마음으로 더 원하고 있습니다. 22, 23절에는 사도의 고백이 이렇게 나타납니다.
빌립보서 1장 22, 23절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그는 지금 하나님께서 그를 감옥에 두시고는 육신으로 더 살라고 하신 것에 대해 당혹함을 말합니다. 천국과 세상에서 차라리 천국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이 더 좋은데 하나님은 자신을 육신의 땅에서 살라고 감옥에 가두어 두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 사역자의 삶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천국이 좋으나 세상에 소명이 있기 때문에 살아야 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삶인 것입니다.

W2. 성도의 참된 고난은 다른 성도의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양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고난받게 하심으로 죄인인 우리를 살리시고, 주님의 죽으심은 우리 영의 양식이 되어 떡과 잔으로 우리를 풍성하게 먹이십니다. 사도는 천국에 가고 싶으나 땅에 사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사도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성도들의 유익을 말합니다. 24, 25절을 봅시다.
빌립보서 1장 24, 25절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사도는 여기에서 자신이 성도의 유익을 위해 옥에서 풀려나 살 것과 나아가 그것이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한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옥에서 풀려나 성도와 함께 삶으로 성도의 믿음의 성장과 기쁨을 위하여 살아가는 삶, 그것이 바로 사도의 삶인 것입니다.

W3. 하나님은 직분자들의 섬김을 통해 다른 성도들을 온전케 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직분자를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사역자를 주시고, 장로, 집사, 권사의 직분자들을 성도들에게 보내어 주심으로 성도의 믿음이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본문 26절을 같이 읽어 봅시다.
빌립보서 1장 26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연약한 성도는 믿음을 얻어 구원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인 돌봄과 섬김이 필요합니다. 섬기는 이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돌봄은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주님의 부름을 받아 사도로 목사로 섬기며 성도들과 그들을 위해 주신 직분자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고 교회의 사역의 영광인 것입니다.

T1. 바울은 섬김을 통해 하늘의 기쁨을 풍성히 누렸습니다.

섬김은 나 자신을 내려놓고 타인을 위해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나를 성숙케 하고 복되게 합니다. 사도 바울 역시도 섬김을 통해 기쁨의 비밀을 배운 분입니다. 사도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삶을 체험했습니다. 그는 이제 자신이 천국이 아니라 세상에 남아서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는 것을 보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고난이 없지 않고, 답답하고 아픈 마음이 없지 않지만, 사도의 마음에 주시는 기쁨의 은혜는 이 사역의 고난을 통해서 더 커지고 강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오히려 기쁨에 충만하여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역자가 된 것입니다.

T2. 세상은 눈 앞의 이익에만 몰두하다 참된 기쁨을 잃어버린 자들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희생하지 않고 손해 보지 않겠다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세상은 약간의 손해라도 내게 주어지면 참지 못하고 도리어 되로 갚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손해보고 헌신하는 일이 헛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주는 유익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행위들을 쉽게 합니다. 세상에 있어 참된 기쁨은 이기고 얻는 쾌감 외에 진실한 내면의 감동이 없는 것입니다.

T3. 그러나 성도는 섬김과 헌신을 통해 오히려 영의 충만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땀흘리고 노력하고 수고하는 일에는 놀라운 기쁨이 있고, 영광이 있습니다. 때로 사람들에게 욕먹고 억울하게 눌림받는 그 일을 통해 우리의 영은 성장하고 기쁨으로 충만한 역사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 교회를 보면 누군가 참고 견디고 인내했기 때문에 오늘의 이 자리에 이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도 바울도 고난을 통해 기쁨을 얻으셨고, 그 기쁨을 우리에게도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성도의 삶은 고난과 손해봄을 통해 기쁨의 비밀을 누리는 것입니다.

L5. 사랑하는 권사님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섬김의 직분을 받아 낮은 자리에 이르기를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주님이 사신 삶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다 섬기면서 욕먹으려고 교회의 직분자가 된 것입니다. 물론 직분에는 영광이 있습니다. 그것은 너무 큰 것이라 감히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지만, 삶의 자리에서 이런 영광은 십자가를 지나가면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 커피 숍 혹은 카페가 곳곳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기장을 둘러보니까 너무 좋은 카페들이 많아서 그런 곳에서 오후를 보내며 바다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커피는 맛이 어떻습니까? 커피의 맛은 쓴 맛입니다. 만약 커피가 이 쓴 맛만 있다면 아무로 커피를 마시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커피는 쓴 맛 뒤에 단 맛이 있습니다.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믿음의 삶은 고난 뒤에 기쁨이 있습니다. 섬김 뒤에 감격이 있고, 헌신 뒤에 즐거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섬기고 섬기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L6. 그러므로 권사님 여러분!

우리 모두 고난의 섬김을 잘 감내합시다.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과 진보를 위해 우리의 섬김을 감당해 갑시다. 직분 안맡고 천국 바로 가서 주님과 함께 사는 그것이 참된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직분 맡기시고 헌신하게 하셔서 그 엄청난 쓴 맛들 뒤에 단맛도 함께 얻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 자신이 우리를 구원하셔서 기쁨을 얻으셨고, 사도 바울이 고난 속에서 성도를 세워 기쁨을 누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가 헌신만 하는 이들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섬김을 통해 깊은 기쁨과 감사를 얻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강과 희락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교회를 위한 나의 사역이 성도를 성숙하게 하는 섬김임을 잘 기억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풍성히 누리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말씀을 따라

복음이 전파되는 일이 내 기쁨이 되고, 영의 즐거움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성숙함이 감사와 감격의 은혜를 누리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고난과 섬김을 통해 주님의 크신 일을 이루실 것을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2. 교회와 나라를 위해

담임 목사에게 은혜를 주시고 섬김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부교역자들과 직분자들이 한마음으로 복음과 믿음의 성장을 위해 헌신케 하옵소서.
2030년을 잘 준비하여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젊은이들이 교회를 찾고 신앙의 회복을 얻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노년들이 복음 안에서 삶의 비밀을 깨닫고 은혜 풍성하게 살게 하옵소서.
새 정부가 말씀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북한에 복음이 전파되게 하옵소서.

3. 권사의 사역과 약한 자들을 위해

권사로서 부름받은 섬김와 위로의 직무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권찰로서 교구를 섬기고 돌보는 일에 더욱더 힘 다하게 하옵소서.
가정이 복음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복을 주시옵소서.
병자들을 치료해 주시고, 코로나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게 하옵소서.
혼자 신앙생활하는 모든 가정이 복음을 영접하는 큰 은혜의 역사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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