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약속으로 격려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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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주제 제시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의 헌금을 전달하러 예루살렘에 왔으나 그가 전했던 복음으로 인해 유대인들에게 큰 봉변을 당합니다. 그러나 치안을 유지하려는 이방인 천부장의 손에 의해 오히려 보호를 받아 생명을 구원받고서는 다시 산헤드린의 대표들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게 됩니다. 이런 위기의 시간에 그리스도는 바울에게 두가지 방향에서 격려를 주십니다. 고난 중에도 성도에게 주시는 격려를 함께 묵상하면서 영적인 은혜를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제시
당시 바울을 구해냈던 천부장은 이 일의 진상을 정확하게 알고자 바울과 대제사장들과 산헤드린 공회를 대질하여 심문을 하고자 했습니다. 30절을 봅시다.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사실 이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것은 유대 종교에 관한 일이었기에 로마 법에 저촉되어 바울이 사형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예루살렘에 복음을 전하러 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마게도냐 교회의 헌금을 전달하려 했던 것이 이렇게 복잡한 문제를 낳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 사건은 그리 녹녹한 사건은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온전한 섬김임을 변호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은 오히려 그의 말을 막으려고 들 정도였습니다. 1, 2절입니다.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이처럼 당시 산헤드린 공회는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바울에 대해 심각하게 대응했고, 그에게 변호의 기회조차 주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의 해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은 바울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그는 당시 모인 사람들이 사도개파와 바리새파 전체의 모임임을 확인하고는 두 파의 차이가 있는 신앙적 입장에 대해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6절입니다.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사도는 현재 자신을 압박하는 산헤드린 전체와 싸워야 하는 상황을 이렇게 모면합니다. 결과적으로 바울의 싸움은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갈등으로 비화되어 버립니다. 9절을 보면 바리새파 중에서 바울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생겨났습니다.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이처럼 하늘에 계신 예수님은 땅에서 사역하는 바울에게 지혜를 주심으로 바울의 대적이 서로 갈리지게 하고, 더 이상 바울을 고소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10절을 봅시다.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결과저긍로 사도는 군인들의 보호를 받고 안전하게 영내로 자리를 옴기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위로
더하여 그날 밤에 주되신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 음성으로 격려하십니다. 11절입니다.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바울이 담대히 복음을 전한 것을 기뻐하시며, 그가 로마에서 이같이 증언할 수 있게 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반대와 전략적인 무모함에도 불구하고 담대한 복음 선포는 주님께서 바울에게 주셨던 마음이고 인도하심이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순종한 바울을 주님은 직접 오셔서 담대하라 위로하시고 로마에서도 증언하리라 약속하시며 그를 굳건하게 세워주셨던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성도의 삶에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지혜와 임재하여 약속하시는 격려가 주어집니다. 세상의 도전이 거세고, 믿음의 삶을 방해하는 세력이 약하지 않아 성도는 삶 속에서 좌절하고 무너질 때가 없지 않습니다. 악인의 손에 밀려 도리어 고난을 받고 고통을 겪기도 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어려움의 때마다 오셔서 적절한 지혜를 주시고, 직접 오심으로 위로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산헤드린 앞에서 사도는 혼자 그들을 상대하면서도 주님이 주신 지혜로 그들을 분열시켜 위기를 피할 수 있었고, 마침내 그리스도로부터 로마에서 증언하게 될 것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듣게 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지혜와 임재의 약속이 함께 합니다. 주님의 도우심 안에서 위기의 순간을 지혜로 이기고, 새로운 소명의 약속을 붙잡고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