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전수하는 복음
창세기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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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viewsAG1 아브라함, AG2 예수님, AP 자식과 권속, CP 작정되지 않은 자, PW 전수(택하심), MIW 명하여 행하게 함, SC 여호와의 도, A 의와 공도, C 자기의 뜻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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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환영과 인사
S1. 환영과 인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믿음 충만하세요’ 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후덥지건한 장마가 찾아오는 계절입니다. 장마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 위드 코로나 시대를 건강하게 잘 이겨나가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중에는 남성 구역 조순선 집사님의 부군이 되시는 제동근 성도님의 병상 세례가 있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계시면서 세례를 받고자 하셔서 교구 목사님이랑 장로님, 구역장님이 함께 하셔서 병원 원목팀과 함께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마지막까지 붙들고 계신다는 하는 사실을 잘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는데요, 우리 모든 성도님들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우리를 끝까지 놓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마음에 잘 붙드시고 믿음 가운데 강건한 삶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S2. 주제 제시
S2. 주제 제시
오늘은 지난 주일 말씀을 살피며 남겨 둔 부분을 함께 묵상하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구로 삼아주시고, 그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얻게 될 특별한 지위와 그가 자녀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명하여 의와 공도를 행하는 자가 될 것을 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아브라함을 향하신 하나님의 이 은혜의 작정을 함께 묵상하면서 자녀들과 권속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전수하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결심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구로 삼으셨을 때 그를 특별한 존재로 삼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이 18절에 잘 나타나 있는데 함께 봅시다.
창세기 18장 18절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특별한 존재로 세워 강한 나라가 되게 하시고, 그로 인해 열방이 구원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그의 가솔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명하여 이들이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19절 말씀을 같이 봅시다.
창세기 18장 19절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여기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였다’고 번역된 말은 원어로는 ‘야다’라는 말인데 이는 ‘경험을 통해 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그의 자녀들과 가솔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지키도록 명하여 그들이 의와 공도로 행할 것을 미리 아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아브라함은 자신을 구원하시고 믿음의 은혜를 주신 여호와께 감사하여 그의 자손들이 여호와의 도를 행하도록,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의와 공도를 행하며 살도록 가르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친구가 된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하실 일을 함께 의논하는 놀라운 신분을 얻게 된 것입니다.
S3. 문제 제기
S3. 문제 제기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한 가지 질문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자신과 그의 후손들을 바르게 가르치실 줄 알고 그를 택하신 것인가요? 아니면 그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일까요? 여기에 대한 대답에 따라 우리의 신앙생활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살 것을 먼저 아시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친구로 삼으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친구가 됨으로써 그의 삶에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는 성도의 삶의 방향과 인과를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경험을 통해 아실 만큼 미리 아브라함의 삶을 아셨다는 것, 즉 하나님의 예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바른 이해를 가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속성, 마음, 그리고 방법
J1. 하나님의 속성, 마음, 그리고 방법
그렇다면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의 예지도 흔히 점쟁이들처럼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아시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사람이 미리 알고 계획하고 예측하는 것과 하나님이 미리 아는 것은 같은 것일까요? 다른 것일까요? 대답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다르시니까 사람이 미리 안다는 것과 하나님이 앞서 아신다는 것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예측이라는 것을 하기도 하고, 혹은 영적인 힘을 빌어서 미래를 예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그 일이 발생할 것에 대한 지식이지 그 일을 사람이 계획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문학나 대중 매체들을 통해 악인이든 선인이든 사람들이 몰래 일을 꾸며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들을 봅니다. 이 경우 사람들도 일어날 미래를 미리 계획하고 그것을 성취하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이 미래에 어떤 일을 다른 사람은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작정하신 것과는 질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기쁘신 뜻을 따라 사람이 알지 못하는 중에 창세 전에 이미 하나님의 뜻을 작정하시고 그 일을 이루시기에 미리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그러나 인간은 아무리 계획을 해 두어도 그 일이 일어날지 안일어날지를 확신할 수가 없고, 많은 변수들로 인해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영원하신 하나님께는 처음과 끝이 하나이기 때문에 인간의 모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완전한 앎이 작정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행함을 창세 전에 기쁘신 뜻을 따라 이미 은혜의 작정을 하셨기에 하나님의 예지는 곧 예정, 혹은 작정이 되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미리 다 아시는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우리 하나님은 창세 전에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죄없는 죽음을 통해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보내셔서 그 분의 온전한 순종을 통해 우리의 삶이 의롭게 되도록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구원을 받는 자는 그리스도의 순종을 의로 입어서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그분의 삶을 행하려고 힘을 쓰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의 의지가 자발적으로 결단하고 행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먼저 구원받은 성도가 이렇게 변하되록 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작정을 따른 것입니다. 만약 그의 회심이 진실하고 그의 중생이 성령님에 의한 것이라면, 성도의 삶에는 그리스도의 도가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는 여호와의 도를 가슴에 안고 그 길을 걷게 되기 때문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J3. 사람이신 예수님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구원은 아담의 죄 아래 있던 우리의 삶의 죄성을 파괴하는 능력이 됩니다. 믿음으로 주신 구원의 의는 믿음으로 수납하는 수동적인 은혜이지만, 구원받은 성도는 성령님 안에서 주시는 은혜로 능동적인 의를 향한 의지의 자발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믿음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순종하신 예수님을 닯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는 여호와의 도를 자발적으로 행하게 되고, 동시에 자녀들에게, 집안의 권속들에게 나아가 사랑하는 이웃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전하고 의와 공도를 따라 살도록 권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완전한 행함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구원 받은 자의 마음의 소원은 주님을 닮아 가는 삶을 향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W1. 예수님은 여호와의 도를 우리 마음에 주셔서 이를 전수하며 살고자 하게 하십니다.
W1. 예수님은 여호와의 도를 우리 마음에 주셔서 이를 전수하며 살고자 하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성도의 삶을 거듭나게 하심으로써 성령님 안에서 여호와의 도를 우리에게 새겨 주십니다. 성도는 마음에 여호와의 도를 새기고, 돌과 같은 마음이 부드러운 옥토가 되어 그 도를 행하게 됩니다. 에스겔은 여호와의 구원의 약속을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에스겔 36장 26, 27절을 봅시다.
에스겔 36장 26, 27절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여호와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새 영을 주시며, 더하여 여호와의 영도 우리 속에 주셔서 우리가 여호와의 규례를 지켜 행하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 그냥 지날 때는 우리의 육신에 굳은 마음이 자리하지만,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안에서 있으면 이 굳은 마음은 제거되고 부드러운 마음 밭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W2. 여호와의 길은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삶입니다.
W2. 여호와의 길은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삶입니다.
성도는 새로운 마음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하게 되는 데 이때의 도는 길을 말합니다. 즉, 성도는 이제 여호와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걷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은 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던 길을 버리고 여호와께서 이끄시는 길을 걷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걷게 되는 여호와의 길은 무엇입니까? 모세는 그것을 여호와의 의와 공도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호와의 의는 거룩(체다카)을 말합니다. 그리고 공도는 재판에서의 판결(미슈파트)을 말합니다. 즉,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삶이란 하나님의 거룩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올바른 삶을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판에서의 판결은 곧 삶의 기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한마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인 거룩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율법의 두 강령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W3. 하나님은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거룩과 의를 행하며 살게 작정하셨습니다.
W3. 하나님은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거룩과 의를 행하며 살게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자녀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명령하여 거룩과 의를 행하며 살게 할 줄 아신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구원을 주시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성도가 되게 하셨을 때 이미 그 작정 안에서 거룩과 의의 삶을 사는 열매가 맺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의의 삶을 힘쓰게 됩니다. 믿음으로 스스로 ‘거룩과 의’의 삶을 힘쓸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물론 우리는 구원받은 후에도 여전히 죄성 안에 있기 때문에 그것이 완전한 거룩과 의를 이루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삶에서 거룩과 의를 갈망하며 살게 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T1. 아브라함은 진정한 믿음의 삶을 사는 복을 누립니다.
T1. 아브라함은 진정한 믿음의 삶을 사는 복을 누립니다.
아브라함은 율법이 주어지기 사 백 년 전에 이미 여호와의 도를 배우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하신 은혜의 약속을 따라 살았습니다. 신명기 6장은 우리가 잘 아는 쉐마 본문입니다. 여기에서 모세는 아브라함 이후 사백년이 지나 출애굽하는 아브라함의 육신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우리 신명기 6장 4, 5절을 봅시다.
신명기 6장 4, 5절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더하여 자녀에게 이것을 부지런히 가르칠 것도 명령합니다. 신명기 6장 7절입니다.
신명기 6장 7절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항상 강론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영원에서의 작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고 이런 거룩과 의를 이루며 살도록 미리 정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바로 이 은혜의 비밀을 알고 그 자녀들에게 거룩과 의를 행하도록 여호와의 길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는 복을 율법이 있기 사 백 년 전부터 누리고 살았던 것입니다.
T2. 세상은 여호와의 도가 아닌 세상의 도에 깊이 빠져 삽니다.
T2. 세상은 여호와의 도가 아닌 세상의 도에 깊이 빠져 삽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호와의 도를 무시하고, 여호와의 나라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영의 나라, 우리의 눈과 물질을 넘어서 존재하는 영원의 나라를 알지 못하면서 도리어 교회를 미련하다고 말합니다. 과학적이지 못하고, 진정한 지식을 소유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면서 자녀들이 신앙을 갖는 것을 거부합니다. 세상은 더 이상 교회가 가르치는 것에 머물지 말고,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말고 자신을 믿고, 성경이 아니라 세상의 학문과 철학을 따라 살아가자고 자녀들을 교훈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이 죄성의 특성이고, 나아가 인간의 이성과 지성으로는 천국의 비밀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T3. 그러나 성도는 믿음의 눈으로 여호와의 도를 깨달아 행합니다.
T3. 그러나 성도는 믿음의 눈으로 여호와의 도를 깨달아 행합니다.
여호와의 친구가 되는 복은 잘 살았기에 얻는 영광이 아닙니다. 그것은 무지하고 죄투성이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고 친구로 삼아주신 새 은혜입니다. 그결과 성도는 천국을 깨닫고, 세상에 너무 많은 무게를 두지 않게 됩니다. 세상을 버리고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이 아니라 여호와의 도를 알고 그 은혜와 능력과 약속을 따라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삶입니다. 성도는 여호와의 길을 알고 성경을 통해 그 길을 발견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복음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땅에서 이기고 승리하려면 경쟁자를 물리쳐야 하지만, 무한하고 영원한 천국을 발견하고 전능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알고서는 오히려 져도 이기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러라도 손해도 보고 남의 유익을 위해 내 것을 내려놓기도 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에게는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고 천국에서의 더 큰 상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복과 영광을 안다는 것은 오늘을 손해 보고 내려놓는 삶을 비밀을 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L5.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L5.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믿음 안에는 여호와의 도를 발견하는 은혜가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거룩과 의를 행할 줄을 이미 다 아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신 은혜는 그의 삶도 변하는 은혜를 함께 주시는 것입니다. 천국에 들여다 놓았으니 네 힘, 너의 자유의지로 율법을 잘 지켜서 천국에서 사는 삶을 잘 유지해라고 하는 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음은 그 자체가 우리를 거룩의 열매 맺는 천국 자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자신만이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여호와의 도를 가르치고 거룩과 의를 행하도록 명령할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 자신의 마음에 여호와의 도를 행하고 지키고자 하는 열망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과 권속들에게도 말씀을 가르쳐 거룩을 행하는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으로 살게 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진정한 복음 전수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L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L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참된 믿음의 삶을 열매 맺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신명기에서 모세는 출애굽 하고 이제 가나안 땅에서 자신의 집을 짓고 살 그 백성들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우리 신명기 6장 8, 9절을 봅시다.
신명기 6장 8, 9절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개인적으로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살라고 명령했고, 집을 지으면 문설주와 바깥 문에도 말씀을 기록해서 자신과 자녀들이 다 거룩과 의를 행하도록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 말씀을 출애굽 백성들이 처음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이미 사백년 전 아브라함이 그 삶을 살았다고 가르칩니다. 무슨 뜻입니까? 아브라함 때부터 이미 성도들은 개인을 넘어 가정에서부터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삶을 행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개인의 믿음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 가정이 하나님과 타인을 향해 사는 삶을 통해 전수되는 진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진리입니다. 진정한 복음의 은혜를 아는 성도는 여호와의 도를 행하며 자녀들에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행하여 보여주고, 그것을 자녀들도 행하도록 가르치는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우리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은 제자 공동체를 가족으로 여기시고 그들에게 이 사랑을 보여주셨고, 그것을 행하심으로 그들과 이후의 교회인 우리들도 그렇게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시고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여호와의 도, 그 사랑의 길을 행하여 자녀들에게, 이웃들에게 참된 신앙을 전수하고 전파하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