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9 설교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48 views

하나님이 주시는 소중한 친구가 있다.

Notes
Transcript

하나님의 깐부

친구들~ 모두모두 오늘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혹시 오늘 교회 처음 온 친구들이 있으면 손들어볼까요?? 자 그럼 오늘 우리 새로온 친구들을 향해서 함께 인사해볼까요? 이렇게 인사해볼게요! ‘만나게 되어서 진짜 반가워!’
인사한것처럼 오늘 함께 시간내어서 우리 중등부 예배에 온 친구들을 정말로 환영합니다. 오늘 함께 즐겁게 예배드리고 이후에 있을 행사에도 재밌는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말씀을 나눠볼텐데요, 우리 친구들 혹시 새로온 친구들 중에 설교 들어본 친구들이 있나요? 아마 처음 듣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은데, 보통 설교 하면 이런 것들이 생각날 거에요. 바로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이나, 어른들이 잔소리할때 막 설교한다고 말하기도 하죠.
여기서 말하는 설교의 의미는 듣기싫은 이야기를 길게 한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많이 찾아와준 만큼, 최대한 재밌고 짧게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친구들 힘들어도 10분정도만 집중해서 함께 말씀에 참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의 제목은요, 뭐죠? ‘하나님의 깐부’입니다. 아마 우리 친구들 이 제목을 들으면 생각나는게 한가지 있을 텐데요, 바로 요 영상이죠.
여기 나온 것처럼 ‘깐부’라는 말은 정말 허물없이 가진 것들을 모두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친구관계를 의미합니다. 혹시 친구들이 아는 사람들 중에 이런 관계인 사람들이 있을까요? 전도사님은 생각해보니까 이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첫번째 사진은 패트와 매트라고 전도사님이 어렸을 때 비디오 테이프로 많이 봤던 영상입니다. 이 둘이서 온갖 사고를 치고다니는 내용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캡틴아메리카 스티브로저스와 윈터솔져 버키 반즈입니다. 이 둘은 100년이 넘는 친구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전투에서 싸워왔던 단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기 나온 사람들처럼 깐부라는 관계는 항상 어디든 함께 다니면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함께 헤쳐나가는 사이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성경에도 이러한 ‘깐부’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오늘 본문에 나왔던 다윗과 요나단입니다.
이 둘의 관계는 사실 이루어지기가 어려운 관계였어요. 왜냐하면 다윗은 사울 왕의 신하였고, 요나단은 사울 왕의 아들이었어요. 그런데 다윗이 사울 왕보다도 인기가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음 왕의 자리를 이어야 할 요나단의 입장에서는 경쟁자와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요나단은 그러한 정치적인 관계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저 다윗이라는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어느정도였나면, 오늘 말씀 3절에 나온 것처럼 자신의 생명과 같이 생각했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이후에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 나서서 다윗을 도와주기까지 합니다. 아버지가 군대를 보내 죽이려고 한다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구요, 도망다닐 때에는 찾아가서 그를 위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았을 때는 사실 이해가 안될 거에요. 왜냐하면 요나단의 입장에서는 굳이 다윗을 도와줄 필요가 없거든요. 아까도 말했듯이, 다윗은 자신이 이후에 왕이 되는 것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인물이에요. 아버지가 나서서 자신의 왕위를 위해 다윗을 제거해주면 가만히 있다가 이후에 왕위에 편안하게 오르면 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요나단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던 것일까요? 그것은 요나단이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란 사람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위해 보내신 인물임을 깨달았다는 것이죠.
그의 그러한 생각은 다른 말씀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바로 사무엘상 23장 16절에서 17절의 말씀입니다.
사무엘상 23:16–17 NKRV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이 말씀을 보면 요나단이 뭐라고 하죠? ‘아버지가 널 죽이려 할텐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너는 반드시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내가 그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도 알아.’
그렇습니다. 요나단의 아버지 사울은 다윗이 왕이 될 재목인 것을 알았기에 다윗을 제거하려 했지만, 요나단은 오히려 왕으로서 다윗을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죠.
요나단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가 하나님을 믿고, 다윗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임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그랬기 때문에 요나단이 다윗을 생명과 같이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이죠.
결국 요나단의 믿음은 적중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의 믿음과 같이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되었구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유능한 왕이 되어 이스라엘 나라를 정말 강한 나라로 만들게 됩니다.
결국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보내주신 깐부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이죠.
우리 친구들은 혹시 그런 깐부와 같은 사람들이 있나요? 아마 없지는 않을거에요. 바로 우리 친구들을 이 자리로 불러온 친구들이 곁에 있으니까요. 하나님은 요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만드셨던 것처럼, 우리 친구들에게도 깐부들을 보내셔서 친구들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그래서 힘든 삶을 하나님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할게요. 오늘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에게 소중한 친구들을 보내주신다는 것을, 또한 그 친구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갖게 하심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초청한 친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친구들을 위해 나를 보내셨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우리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어야겠죠? 혹시나 오늘 전도축제때 선물 받고 그냥 끝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생각 모두 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친구들을 보내서 다른 친구들을 교회로 데려오도록 하신 것은 그저 선물 받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에요. 우리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믿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 친구들을 보내신거에요. 오늘 말씀에서 등장했던 요나단이 세상의 재물을 신경쓰고 했다면 다윗을 그렇게 챙길 수 있었을까요? 아마 불가능했을 거에요.
그러니 우리 친구들, 우리 모든 친구들이 서로서로, 데려온 친구들, 오늘 처음온 친구들, 그리고 오늘 처음 만난 친구들 모두가 요나단과 다윗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오늘 이후에 이어질 행사에도 그냥 친한 친구들끼리만 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정말 잘 챙겨주며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중등부 공동체의 모습이 우리 가운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찬양할게요! 함께할 찬양은 주 안에 우린 하나 입니다. 우리가 서로 모습은 다르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우리는 주님 안에 하나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찬양하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윗과 요나단처럼 서로를 자신의 생명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귀한 하나님의 깐부가 될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