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삶

십자가의 복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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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s 3:7–19 NKRV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우리는 2교구 새벽예배를 통해서 십자가의 복음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십자가의 복음 1권의 마지막 단원인 7단원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7단원으로 오기까지 많은 것을 나누었습니다.
먼저는 우리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우리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행하심에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삶을 살지 못하고, 왜곡된 신앙, 거짓 신앙체계에 빠져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거짓신앙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거짓 신앙체계가 무엇인지, 그 열매는 어떤지에 대해서도 나누면서 우리의 신앙과 삶의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거짓 신앙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꼭 주어져야 하는 영적 분별력에 대해 살펴보고 , 그 영적 분별력을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을 안다는 것의 의미,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내용들을 살펴보았던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정말로 신앙의 본질의 삶을 살기 위함 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한 가지로 귀결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으로 전환될 때,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것이 완전한 전환점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과 반대되는 삶은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표현, 하나님의 손을 구한다는 표현이 이미지적인 표현이기에 그 뜻을 온전히 헤아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과 손을 직접 볼 수 없기에 추상적인 표현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표현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그 삶의 특징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삶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특징들을 살펴보며 우리에게 이러한 증상들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는 것들이 우리 삶을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삶은 하나님을 근심케 합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 신약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Hebrews 3:7–8 NKRV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광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삶을 살았던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어떠한 마음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을 더 알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던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어려움과 힘듬을 모면하고, 피하고자 하는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을 경험하고도 그들이 조금만 힘들면 불평 불만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그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며, 자신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신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왜 그들을 선택하셨으며, 그들을 왜 가나안 땅에 보내시는가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이 핍박을 당하면 우리가 괜히 하나님을 따라와서 이렇게 핍박을 받는다고 불평했고,
그들이 먹을 것이나 마실 물이 없으면 우리가 괜히 하나님을 따라와서 이렇게 고생한다. 차라리 애굽땅이 나았다며 불평했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약속에 땅으로 부르셨을때, 가나안 땅의 족속들을 보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것. 자기 중심적인 삶.
그래서 하나님께 바라는 것도 단 한가지였습니다. 우리를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주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내가 걷기에 부담스러운 길로 인도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아주 쉽게 버려버리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리로 가는 것입니다.
그들의 그 완고한 마음은 하나님을 격노케 했습니다. 하나님을 근심케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Hebrews 3:7–8 NKRV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그들은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을 목격했습니다. 이집트에 있었던 10가지 재앙을 목격했으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했고,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에서 터지는 물 등
지금 우리가 겪으면 ‘헉' 소리 날만한 일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마음은 완악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던 모세와 여호수아는 달랐습니다.
그 하나님의 행사를 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알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했으며,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행사가 놀랍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제가 아동부를 섬기면서 느끼는 것이 제가 어떠한 잘난 것이 있어서 혹은 제가 누구보다도 독보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나님이 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를 사랑하기에 저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다음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열망하시기에 부족한 저를 사용하신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아동부 가운데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도 제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있어서 그렇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지 않게 하십니다.
제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친밀함과 교제가 없다면 그 모든 일이 적어도 제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서도 잘못된 지도 모르는 안일함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반면에, 제가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있다면 그 모든 하나님의 행사는 하나님의 일들이 놀랍게 이루어지는 동시에 제가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욱 놀랍게 경험하는 모두에게 선한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즉 하나님과 친밀함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들에게 계속해서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의 길과 마음과 목적, 그리고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음성과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에 대해 그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고 올바로 따르며, 또한 그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반대로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합니다.
Hebrews 3:10 NKRV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여기서 하나님의 길은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의중을 말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의중이 어떠한 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원함에 맞게 하나님의 능력만을 필요로 했기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니 전혀 하나님의 길로 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근심케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의도와 기대를 내리고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구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기를 원하세요?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원하는 마음과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알기 원하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기 원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우리에게 놀라운 일들을 많이 베풀어 주십니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내가 매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체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매일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하는지, 하나님 자신을 바라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리로 우리 자신을 초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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