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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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이야기는 앞서 나온 초막절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는 ‘양과 목자’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10:19–21), 9장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야기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이 어둠에 있는 백성들을 인도하신다는 주제가 ‘양과 목자’ 이야기에서 반복 혹은 강조되고 있다. 목자가 양을 인도하듯이, 예수님은 자기 양을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이시다. 한편, 이러한 주제는 수전절 이야기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10:26–28), ‘양과 목자’ 이야기는 초막절과 수전절 배경을 어느 정도 포괄적으로 함축한다고 볼 수도 있다. 내용 분해 1. 양의 우리 비유(10:1–6) 1) 문으로 들어가는 양의 목자(10:1–2) 2) 양을 불러내는 목자(10:3) 3) 앞서 가시며, 양을 인도하는 목자(10:4–6) 2. 양의 문이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10:7–18) 1) 양의 문이신 예수님(10:7–10) 2) 양을 위해 죽으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10:11–15) 3) 다른 양들을 위해 죽으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10:16–18) 3. 둘로 나뉜 사람들(10:19–21) 1) 유대인들 중에 일어난 분쟁(10:19) 2) 유대인들의 부정적 반응(10:20) 3) 유대인들의 긍정적 반응(10:21) 본문 주해 1. 양의 우리 비유(10:1–6)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1) 문으로 들어가는 양의 목자(10:1–2) 양의 우리(fold)에 문을 통해 들어가는 양의 목자와, 문을 통하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절도와 강도를 대조시키고 있다(1–2절). 양과 목자는 누구이며, 절도와 강도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 먼저 양의 ‘우리’(αὐλή, 아울레)는 무엇이며, 그 ‘문’(θύρα, 뛰라)은 무엇을 비유하는지 살펴보자. 브룬손(A.C. Brunson)에 따르면, ‘문’은 시편 118:19–20에 나오는 ‘의의 문’/‘여호와의 문’을 반영한다. 시편 118편은 성전 예배를 위한 노래이다. 성전 문을 통하여 들어가서 여호와의 구원을 찬양하는 내용이다(118:21). 특히 요한복음은 시편 118편과 주제와 언어에 있어서 유사성을 띤다 – 여호와의 집, 들림, 빛, 구원, 문에 들어감 등. 만약 브룬손의 견해가 설득력이 있다면, 양의 우리(fold)를 뜻하는 아울레는 독자들에게 성전(성막) 뜰을 생각나게 할 수도 있다. 아울레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
권해생, 요한복음, ed. 변종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설립 60주년 기념 성경주석 (서울특별시 서초구 고무래로 10-5(반포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출판국, 2016), 28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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