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과 다스리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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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오늘 받을 하나님의 말씀은 다니엘 6:19–23 입니다.
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설교 제목: 다니엘과 다스리시는 하나님
다니엘은 바벨론 왕국의 느부갓네살 왕 및 벨사살 왕 때뿐 아니라 이후의 메대 왕국의 다리오 왕 때까지 높은 지위에서 일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나라가 바뀌는데도 높은 지위에서 일할 수 있었을까요? 다니엘은 어떤 나라든지, 어떤 왕이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왕 되심을 포기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믿음으로 살아갔어요. 오늘 우리는 다니엘서 4장, 5장, 6장의 내용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운영하고 통치해 살펴볼 거예요. 그리고 그런 상황 가운데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살펴보고, 진정한 왕이 누구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거예요.
지난주처럼 오늘도 느부갓네살 왕의 꿈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이번에도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어요. 이 꿈 역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그의 꿈을 통해 알려주신 거예요. 첫 번째 꿈과 다른 점은 이번은 느부갓네살 왕이 꿈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는 거예요. 같은 점은 여전히 다른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 들 은 그 꿈을 해석하지를 못했다는 거예요. 느부갓네살은 박수장인 다니엘에게 해석을 명하면서 자기가 꾼 꿈을 이야기했어요. 그 꿈의 내용은 이랬어요.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단 4:10-16)
이 이야기를 들은 다니엘은 번민하였어요. 다니엘은 이 꿈의 내용이 왕이 아닌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만큼 이 꿈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충격적인 내용이었어요. 다니엘은 그 꿈을 해석해 주었어요.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단 4:25). 그리고 이렇게 조언하였습니다.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단 4:27). 그런데도 불구하고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느부갓네살은 그 교만함으로 인해 꿈의 모습 그대로 미치광이가 되었고, 7년이 지나 제정신이 들고 나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어요.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단 4:37)
바벨론 제국의 왕이었지만 그도 결국 연약한 존재임을 알 수 있고, 이 세상의 참된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심을 알 수 있어요.
5장에서는 하나님 앞에 범죄한 벨사살 왕의 멸망을 예언한 사건이 등장해요. 느부갓네살 왕에 이어 벨사살이 왕이 되었어요. 하루는 귀족 천 명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어요. 그들은 술을 마시고 금, 은, 구리 등으로 만든 신들을 섬기는 의식을 행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어요. 그때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벽에 글자를 쓰는 것이 보였어요. 그 자리에 있던 왕의 지혜자 중 아무도 그 글자를 읽지 못하고 해석을 하지 못했어요. 마침 왕비가 그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왕에게 다니엘을 추천하였어요. 다니엘은 벨사살 왕에게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렇게 그의 죄를 지적하였어요.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단 5:22-23)
그리고 다니엘은 그 벽의 글씨를 해석하였어요. 그 글자는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고 그 뜻은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를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었어요. 그날 밤 메대사람 다리오에 의해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은 멸망했어요. 한 나라가 세워지고 무너지는 모든 일에는 항상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다시 말한다면 온 우주와 이 세상의 참된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알 수 있어요.
6장에서는 메대의 다리오 왕 외에는 기도를 드리지 못하게 한 명령을 다니엘이 따르지 않고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하였다는 것과, 그래서 사자 굴에 던져졌으나,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구원해주신 다니엘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요.
바벨론을 멸망시킨 다리오 왕은 전국을 통치하기 위해 120명의 고관을 세우고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는데 그중 한 명이 다니엘이었어요.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그 자리에 세운 것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 자 한지라” (단 6:3)
하지만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은 이런 다니엘을 시기하였어요. 다니엘을 고발하기 위해 허물을 찾았지만 아무 허물도 찾을 수 없었어요.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기를 쓰고 들추려고 하면 얼마나 많은 것을 찾아낼 수 있겠어요? 하지만 다니엘에게는 찾을 수 있는 허물이 하나도 없었어요.
다니엘의 원수들은 하나님을 향한 다니엘의 신앙으로 함정을 만들었어요. 그들은 왕에게 나아가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단 6:7) 허락을 받아 왕의 도장이 찍힌 조서를 만들었어요. 다니엘은 이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하였을 까요?
다니엘은 그 사실을 알고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어요. 당장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삼십 일 동안 기도를 쉬고, 삼십 일이 지나 다시 기도를 해도 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숨어서 기도하거나, 마음으로 기도하면 되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전에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해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어요. 신앙이라는 것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는 당당하게 자기의 신앙을 증명하고 보여줘야 할 때가 있어요. 다니엘은 숨지 않았어요, 다니엘은 피하지 않았어요.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졌어요. 하나님 앞에 충성했을 때 때로는 우리에게 위기가 닥치거나, 죽임을 당할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다니엘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의 신앙을 지켰어요. 다음날 새벽, 다니엘을 아끼던 다리오 왕은 급히 사자 굴에 가서 다니엘을 불렀어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단 6:20)
다니엘은 이렇게 대답하였어요.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단 6:22)
골리앗과 블레셋과의 전쟁, 사울 왕으로부터의 도피, 아들 압살롬의 반역 등 힘든 일을 많이 겪었던 다윗도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을 하였어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 23:4)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들로 부터 보호해 주셨어요.
다리오 왕은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하였어요.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 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단 6:26-27)
거대한 제국의 왕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다니엘의 믿음이 이 일을 가능하게 하였어요.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우리도 다니엘을 본받아 우리를 통하여 이 세상이 하나님만이 참 왕이심을 선포하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되어야 해요.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시대 뿐 아니라 고레스 왕의 시대까지 형통하였어요. 어릴 때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와서 환관이 되고, 바벨론의 셋째 통치자가 되었지만 메대와 바사에 나라가 멸망당하고, 메대와 바사에서 총리가 되었지만 시기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자 굴에까지 들어간 다니엘. 하지만 다니엘은 어떤 상황에서도 잊지 않았던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만이 유일한 왕이시라는 사실이에요. 다니엘이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만이 참 왕이 되시고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세상에 선포하셨어요.
우리는 세상 속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에요. 우리는 우리가 속한 나라와 단체에 충성을 다해야 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참된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라는 거예요. 항상 하나님이 왕이심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충성된 크리스천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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