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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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저는 지난주 토요일까지 10일간 이스라엘에 성경지리답사를 다녀왔습니다. 합동신학대학원 성경지리 교수님과 구약교수님 두분의 임도와 인솔하에 총34명의 전도사님들이 함께 예수님이 사셨던 나사렛과 갈릴리, 그리고 구약성전이 있던 예루살렘과 신구약의 역사적 무대가 된 여리고와 요단강, 베들레헴, 세겜땅 가리사랴 빌립보, 욥바, 가이사랴, 엘리야가 기도하여 불이 내렸던 갈멜산과 그리고 광야 및 오늘 본문에 나오는 느보산 등을 돌아보았습니다. 허락해주신 담임목사님과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이스라엘까지 직항이 없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폴란드를 경유하여 비행기를 갈아타고 이스라엘로 가는 여정이었는데, 돌아오는 길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서 수요예배 설교를 준비해달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셔서 그때부터 어떤 말씀을 전하면 좋을까 고민도 하고 기도하면서 오늘 말씀으로 정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느보산에 친히 올라가서 죽기전 모세의 마음을 묵상해 보았으니 그 말씀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1절에서 4절까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약속의 땅을 보여주신 것이고, 5~8절은 모세의 죽음과 백성들의 애곡에 대한 이야기 이며, 9~12절은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의 지도자 승계와 모세에 대한 칭송적 회고로 되어 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죽음 장명에서 오늘 2가지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산다.
사명자에게 감당할 능력을 주신다.
1.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산다.
1.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산다.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한글 성경에 표현 안되어 있는데, 원어는 접소사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영어 성경에서는 제일 앞에 THEN 이라는 ‘그리고 나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을 축복하였습니다.
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이와 같이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받을 복을 내다보며 , 그들이 얼마나 복된 사람들인지 알려줍니다. 그들의 모든 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이스라엘의 거처되심과 이스라엘의 보호자되심과 하나님의 구원을 얻음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축복하고 나서 이제 마지막 사명에 순종하기 위해 느보 산에 올라갑니다.
사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40년 동안 잘 훌륭하게 이끌었습니다. 온 지면에서 그보다 더 온유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께서 물에 명하여 물을 내라 하실 때에 끊임없이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노하여 그만 지팡이를 물을 두 번 내리쳐서 하나님의 명을 어기게 됩니다. 결국 이 불순종으로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모세는 이사건을 신1 37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라고 말합니다.
결국 백성들의 죄악 때문에 모세가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모세의 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백성의 죄악이 모세를 자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백성의 죄악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죄악 때문에 모세는 자신이 죽게 될 느보 산에 오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자신의 백성의 죄악을 자신의 십자가에 다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그렇게 자신이 죽어야할 곳으로 기꺼이 올라갑니다.
죽음을 맞기 위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는 자원하여 나아갔다고 칼빈 선생님은 설명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놀라운 은혜를 베푸십니다.
신명기 34:1 (NKRV)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온 땅을 자세히 보여주십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온 땅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나서 그 예로 길르앗, 단, 온 납달리 등 지역을 차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성경지리답사로 느보산에 올라가 보니 느보산이 굉장히 높아서 그 주변 지역이 아주 잘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 멀리 서해로 표현된 지중해까지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느보산 사진
아마도 하나님께서 믿음의 눈으로 모세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셔서 약속의 땅 곳곳을 보여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칼빈 선생님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성령께서는 마치 그 땅들이 그의 발아래 가까이 있었던 것처럼 그곳들의 각 부분이 모세에게 보여졌음을 밝히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러합니다. 3절에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어떻게 가보지 않고 이렇게 생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저처럼 직접 가서 보고, 종려나무 열매도 싼 값에 사보지 않고는 이렇게 자세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종려나무열매를 사오긴 했는데, 많이 못사서 못드신 성도님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 가방 사이즈에 한계가 있어서, 그리고, 부족하다 싶어서 면세점에서 줄서는데 점원들이 적어서 도저히 더 살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자신은 들어갈 수 없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을 실감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내가 처한 현실이 죽음과 같은 상황을 앞두고 있다 할지라도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이번 주일 설교 말씀 처럼 고후5 7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게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실현될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베푸셨던 것첨 우리에게도 그러한 믿음의 눈을 주시길 기도합시다!
준비하면서 이번주 주일 찬양이 생각남. 어제 셀모임에서도 불렀는데,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도 자주 불러보세요.
성도는 믿음으로 산다 성도는 믿음으로 산다
나의 모든 길 주님 인도하시리 성도는 믿음으로 산다
이렇게 모세는 자기가 그토록 사모했던 땅을 믿음으로 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제 죽어도 좋다는 만족을 누렸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명자에게 이러한 큰 위안을 주시길 기뻐하십니다. 주안에서 이러한 위안을 기대하며 모세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하는 여러분들 다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축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멀리서 바라만 보고서도 그렇게 기쁨으로 죽음을 받아들였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이미 본 사람들입니다.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얼마든지 라는 번역은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나 크든지 그리스도안에서 예가 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본 사람들입니다. 요1 14
요한복음 1:14 (NKRV)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가운데 거하심을 아는 사람들이고, 아버지의 영광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본 자들입니다. 우리가 모세보다 훨씬 더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는 자들입니다. 성경의 믿음 장인 히브리서11장에서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히11 13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모세도 다른 믿음의 조상들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총체이신 예수님이 오실 것을 그저 멀리서 바라보며 기뻐해야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그 약속의 성취를 이미 본 자들입니다. 히11 39-40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바로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온전한 성취를 이미 본 자들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니 우리는 모세보다 훨씬 더 담대하게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예화 2
1. TH.M 공부를 위해 졸업전에 기도함. 그제 오셨던 목사님이 조직신학 권면함, 저는 히브리어 하고 싶은데. 기도하는데, 자식이 공부하려는데 여건과 상황을 열어주시지 않겠느냐는 확신을 주심. 그래서 공부함. 다른 1등 전도사님도 자녀가 2인데, 올해는 쉬고 내년에 한다고, 저는 아마 쉬면 못할 거 같아 계속했는데, 감당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심. 학비 재정도 채워주시고, 학기중에 못다한 과제도 이번에 이스라엘 여정 중에 숙소에서 열심히 해서 거의 다 제출하게됨. 할렐루야!
2. 또한 예는 이스라엘 다녀온 것. 저는 여행 싫어함. 이미 많이 다녀봤음. 혼자 짐챙기기 싫음. 그런데 성경지리 답사에 마음을 주심. 작년 하반기에 저쪽 교회에 목사님 허락 받음. 교인들 눈치 경제적인거, 아내와 자녀들 문제 온갖 걱정때문에 중간에 여러번 포기할까 생각. 그런데 그때마다 기도중에 하나님이 이 마음을 주셨는데, 하고 버팀. 결국 가게 되었고, 성경을 보는 눈이 더욱 실감나는 은혜를 입었음. 오늘 새벽 기도회 시84 4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예루살렘 성전과 그 주변 집들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름. 훨씬 실감이 나는 은혜.
성전 사진
겟세마네(기름짜는 틀) 사진 - 예수님의 3번 기도
그리고 가장인 제가 없는데, 오히려 가정은 더 평안한 은혜를 입음. 아내가 아이들 넷 데리고 금요기도회도 나오고, 갔다 왔더니 가정예배때 둘째 찬양이가 5분씩 기도함. 저는 일방적으로 말씀을 주입하는데, 아내는 애들이 자연스럽게 기도하도록 인도함. 오히려 제가 없으니 가정이 더 평안함.^^ 제가 없으니 아내와 아이들의 믿음이 더 좋아짐. 할렐루야! 이제 자주 집을 비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그러니 성도 여러분, 모세보다 더 영광스러운 약속의 성취를 예수님 안에서 실감한 우리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면 믿음으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까짓것 죽으면 죽지, 에스더 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믿음을 선택하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신앙적 결단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아멘!
2. 사명자에게 감당할 능력을 주신다.
2. 사명자에게 감당할 능력을 주신다.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압땅에서 죽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신34 5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그래서 6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신34 6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여기서 장사되었고 라는 표현을 히브리어 성경은 그가 모세를 장사하였고 라고 되어있습니다. 영어 성경도 HE BURIED HIM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여호와께서 모세를 장사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반절에 신34 6
신명기 34:6 (NKRV)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여호와께서 장사하셨기 때문에 아무도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왜 무덤을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이 지도자 모세를 우상숭배할 가능성이 많았기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올라간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바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 놋뱀을 만들어서 바라보면 살도록 했을 때 그 놋뱀을 우상으로 여겨 그것을 섬겼던 것으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덤을 알았다면 그들은 모세의 강력한 바램이었던 가나안 땅 입성을 위해 요셉의 뼈를 들고 묻었던 것처럼, 모세의 뼈를 들고 가나안땅에 들어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이 모세의 역할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라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장사하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우상숭배에 빠지길 원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래서 그러한 유혹거리들을 때로 이렇게 은혜로 미리 아시고 제거해 주십니다. 우리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연약함을 생각할 때 이 만큼이라도 유혹에 빠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모세의 임종 모습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우리는 혹시 그당시는 지금 달리 오래살았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자신이 쓴 시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시90 10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모세가 말하기를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분명 그 시대에도 120 까지 사는 것은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더구나 그 나이까지 눈이 흐리지 아하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한 것은 그에게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명자에게 감당할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화3 (넷째 출산, 강도사고시)
3. 저는 41살에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신학을 늦게 한 것이지요. 그리고 세자녀를 양육하고 있었음. 그런데 아내가 생육하고 번성하라 는 말씀에 넷째를 갖자고 함. 저는 반대함. 그런데 아내가 계속 기도하면서 저를 설득. 그래서 전도사인데 순종해야지 하고 어려운 수술을 거쳐 출산함. 가끔 키우다보면 너무 힘듦. 그런데 놀랍게도 숨이 넘어갈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위로를 주심. 감당할 힘을 주심. 그래서 넷째를 키움. 사실 장로교 표준문서인 웨민신앙고백서를 작성한 청교도들은 평균 7명 이상을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그들은 자녀들은 하나님의 선물로 여겼고, 교회와 국가를 위해 자녀를 낳았고 길렀습니다.
어제 셀모임에 한 성도님이 작년에만 이 지역에서 60여개의 어린이집이 문닫았다고 합니다. 자녀를 낳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더욱 안 낳습니다. 자녀를 낳지 않으면 교회의 미래도 국가의 미래도 없습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치랴 라는 말이 있는 이말은 굉장히 성경적입니다. 시편 37 25
시편 37:25 (NKRV)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정말 그렇습니다. 어제는 남악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문이 와서 가보니 생활비 지원을 해주는데 자녀가 많다고 돈도 엄청 주시더라구요! 영아수당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음.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가정을 책임지시며 감당할 능력을 주신다. 그러니 여호와의 상급인 자녀들 많이 낳으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권사님들 또 딸가진 부모님들 딸들 고생할까봐 자녀 출산을 걱정하시는 경우를 보는데, 괜찮습니다.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이번에 함께 이스라엘에 다녀온 동기 전도사님 중에 개척교회 목사님 자녀로 자란 분과 대화. 4남매로 자람. 아버지가 imf 때 사업이 실패했고, 방황하다 늦게 어머니 권유로 신학게 됨. 교회를 개척했는데, 지금까지 단 6가정이 모임. 그런데 놀랍게도 이 가정에서 4자녀를 다 대학까지 교육시키고, 얼마전에 막내동생까지 취업하자 어머니가 한 말씀하심. 모든 것이 은혜였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다. 믿고 도전하시라!
4. 강도사 고시(사진)
사실 저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재주 없다. 너무 떨리고 긴장돼서 사회도 잘 못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설교자로 부르셨다. 저는 원래 신학만 하고 싶었지 목회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의학만 배우고 의사가 안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의학을 배웠으면 사람들을 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 신학교 가서 신학을 배웠으면 당연히 교회를 위해 배운 신학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강도사 고시 졸업하고 강도사 고시를 준비하는데, 논문 20장, 설교5장, 주해7장 책읽고 써내는데 너무 힘듬. 그냥 내년에 볼까 하는 마음이 여러번 듦. 그래도 함께 준비하시는 분들이 용기를 주셔서 끝까지 해보자고 결심. 놀랍게도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붙여주심.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부르셨으니, 그 과정에 필요한 은혜를 주시고, 사람도 붙여주셔서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이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모세는 비록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의 땅을 보여주셨고, 그의 조상들에게 약속한 그 땅을 주실 것을 믿음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바라보며 기꺼이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을 생명과 같이 귀히 여기며 살아야겠습니다.
또한 모세가 120살까지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사명자에게 그러한 능력을 주십니다.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일하는 날동안 그것을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아버지로, 어머니로, 남편으로 아내로, 교회의 직분자로, 학생으로, 직장인으로, 사업자로 부르신 분이 감당할 힘도 주십니다. 그러니 우리도 시편기자 처럼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시편 71:18 (NKRV)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리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러한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설교후 찬송 : 성도는 믿음으로 산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