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의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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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우리는 2교구 새벽예배 시간을 통해서 십자가의 복음을 쭉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번주에는 신앙의 본질의 삶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은혜에 의한 삶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부터는 말씀에 의한 삶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신앙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의한 삶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는 삶을 경험하려면, 우리는 철저하게 말씀에 의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서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이미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다음세대가 어떠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모세가 죽은 이후 하나님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부르시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옛적부터 주기로 약속하신 땅, 가나안 땅을 주신다고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십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이 말씀은 단순히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잘 들으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먹고 잘 살게 해주실 것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신 목적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하나님과 사랑하며 함께 하기 위해 부르셨고, 또한 동시에 모든 민족의 복이 되게 하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때부터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시며,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모든 민족의 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일을 이제 이루려고 하십니다. 약속을 하신 지 500년도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모든 민족에게 복이 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전시백성으로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진정한 생명이시며 유일한 구원이시며 복이신 주님을 그들의 말과 행동과 삶으로 나타내는 민족이기에 이스라엘은 온 인류의 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래 의도하신 인간의 모습을 이스라엘을 통해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미 말씀하신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율법을 너희가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에 의해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여호수아는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놀랍게 경험하였고, 가나안 땅의 족속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음에 세 가지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우리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한다고 할지라도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게 됩니다.
그 세가지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이 우리의 신학과 삶과 사역 모두를 위한 기준이 되는 삶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의미와 의도와 목적 그대로의 말씀이 우리의 생명이 되는 삶
신학을 위한 네 가지 출철의 올바른 순서 위에 서는 삶
오늘 이 중에 첫번째 성경이 우리의 신학과 삶과 사역 모두를 위한 기준이 되는 삶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의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경이 우리의 신학과 삶과 사역 모두를 위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성경이 정말로 우리의 신앙고백과 삶과 사역 모두를 위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우리의 신앙 고백이, 우리가 믿고 있는 교리가 성경적이기만 하면 모든 것이 좋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과 사역에 있어서도 우리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전시 백성으로서의 우리의 삶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이 타락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항상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시백성으로서 선택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때, 그들의 삶을 보면 우리는 이점을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호세아 시대는 아직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였습니다.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히 전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잊은 북이스라엘에게 ‘내가 너희들을 버리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하십니다.
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으며 결국에 앗수르를 통해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남유다는 어떠했을까요? 남유다의 멸망을 예언했고, 그 멸망을 목격까지 했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남유다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율법을 거절했습니다. 그들의 결과는 멸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역사를 알고 있었던 바리새인들은 어땠을까요?
바리새인들은 모세오경을 암송했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율법을 연구하고, 엄청나게 묵상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랑스러웠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착실히 지키고 있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평가는 그들의 기대를 무너뜨렸습니다.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연구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그들에게 이러한 평가를 내리셨을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북이스라엘 백성도 그랬고, 남유다 백성들도 그랬고,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도 하나 같이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기준을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행동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암송하고,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시는 절기들을 아무리 잘 지키더라도 우리의 삶과 말과 행동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이사야 시대 남유다 백성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절기들과 제사들 정말 열심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하나님께 많은 희생과 예배와 기도를 드렸어도 그들의 삶은 전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기준에 합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가 오늘날의 교회에도 팽배한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가 하나님께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40일 작정기도를 하고, 금식을 하고, 수많은 헌신들을 하더라도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이 여전히 주인이되어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삶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도리어 세상이 교회의 위선을 욕하며, 사랑을 말하는 집단이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고 공격합니다. 물론 그들의 공격적인 언사가 모두 맞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의 교회가 하나님의 전시백성으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서, 우리의 신앙과 삶과 사역이 정말 철저히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하여 말씀에 의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애통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은헤를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