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나라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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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수요기도회에 오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세상나라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이라는 세상 나라, 하나님과 상관없이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억압하는 나라를 심판하십니다. 사실 우리도 이런 환경에 처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극단적으로 하나님만 믿는 나라가 없고 극단적으로 하나님만 안 믿는 나라가 잘 없지만 세상 나라의 특성들이 우리 삶의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우리에게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참된 복음의 위로가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은 세상 나라와 악을 심판하신다.
(설명)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교훈은 하나님은 세상 나라와 악을 심판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이 그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데리고 온 지 사백사십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1장 8절에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애굽이 여러 왕조를 거쳐 왔습니다. 크게 애굽의 왕조를 고왕조 중왕조 신왕조로 나누는데, 대부분 학자들은 중왕조에서 신왕조로 넘어갈 때를 말한다고 합니다. 중왕조 시대의 마지막 왕조였던 힉소스 왕조를 아흐모세 1세가 몰아내고 아흐모세 1세의 왕위를 계승한 투트모세 1세나 2세가 아마 8절에 나온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아닌가 하고 추측합니다. 요셉은 힉소스 왕조나 아니면 중왕조 시기에 속한 왕조의 총리였고 그 이후에 신왕조에 들어서는 당연히 요셉이라는 사람을 몰랐을 것입니다.
요셉을 모른다는 것은 요셉의 민족인 이스라엘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애굽은 요셉의 민족을 위험하다 생각하고 제거하려 했습니다. 유아대학살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이 때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살아남은 사람이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는 어릴 때 애굽 공주의 손에서 자랐는데,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을 돕다가 애굽의 관리를 죽이는 바람에 도망자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살에 도망쳐서 80살이 된 모세를 부르셔서 애굽에게 고통당하고 억압당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데리고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애굽의 왕인 바로 앞에 서서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달라고 하는데, 바로는 모세의 이야기를 듣지 않습니다. 당시 애굽은 세계 최강의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인 애굽은 나일강을 끼고 나일강의 범람으로 인해 비옥해진 경작지를 배경으로 해서 막대한 국력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강대국의 왕이 안된다고 하는데 모세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모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바로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한 대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총 10번의 심판을 하십니다. 한 번 심판 했을 때 바로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피로 물들고 개구리 떼가 나오고 이가 나오고 파리가 나오고 가축이 죽고 악성 종기가 생기고 우박이 떨어지고 메뚜기 떼가 출현하고 흑암이 깔리고 모든 장자가 죽습니다. 학교 다닐 때 성경시험 단골 문제가 애굽의 열 가지 재앙 외우기인데 피개이파 악독우매 흑장 이렇게 외웁니다. 아마 교재에 이거 쓰라는 말이 나올 텐데 피개이파 악독우매 흑장 이렇게 외우시면 됩니다. 이거 외우면서 하나님이 심판을 왜 이렇게 많이 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작 맏아들 죽는 심판으로 넘어갔으면 외울 것도 줄어들고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심판해도 바로가 바로 회개 안하는 걸 아셨을것입니다. 성경시험 때 외울게 너무 많습니다. 아담의 족보도 외워야 하고 성령의 열 가지 열매 소아시아 일곱 개 교회 야곱의 아들들 이름 방주 사이즈도 외웠습니다. 외울게 천진데, 왜 이렇게 심판 조차 많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심판은 의미가 다 있습니다. 열가지 재앙은 애굽의 우상신들을 심판하고 애굽의 경제와 문화를 심판합니다. 강물이 피로 변하는 것은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나일강의 신 하피를 심판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애굽에 풍요를 가져다준다는 강의 신 하피는 그 실체가 없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애굽에는 개구리 머리 모양을 한 여신이 있습니다. 헤케트라는 여신인데 개구리가 알을 많이 낳지 않습니까? 헤케트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입니다. 개구리가 출몰해서 애굽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헤케트라는 여신은 풍요와 다산의 여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나 파리 떼 악성종기 이런 것들은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굽의 관습을 공격한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의 청결은 거룩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우박은 하늘의 신 호루스가 애굽인들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메뚜기 재앙은 현대에도 치명적인 재앙입니다. 2020년도를 생각하면 우리는 코로나 때문에 한창 힘들었던 것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해에 동아프리카, 서남아시아쪽에 메뚜기 떼가 이례적으로 많이 들끓는 바람에 농가에 피해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70년 만에 맞이하는 가장 큰 메뚜기 떼였습니다. 인도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 돈으로 1,66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도 이런데, 당시로서 애굽에 메뚜기 재앙은 경제를 거의 무너뜨릴 정도로 치명적인 재앙이었을 것입니다. 이미 가축들이 돌림병으로 죽는 재앙을 겪은 이후에 또 메뚜기가 들끓었으니 얼마나 피해가 컸겠습니까? 그다음 재앙은 애굽 전역이 깜깜해지는 재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고센 지역은 밝았습니다. 이것은하나님께서 태양신을 이기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애굽의 가장 상위의 신은 뭐니 뭐니 해도 태양신입니다. 태양신이 많은데 그 중에 대표적인 태양신은 레 라는 신입니다. 레 라는 이 가짜신이 하나님 앞에서 무너진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애굽인들은 태양신의 가호를 받는다고 생각했겠지만 정작 어둠 가운데 빛을 받는 이들은 그들이 억압한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마지막 재앙은 애굽의 모든 첫 번째 태어난 것들이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이 때 바로왕의 장자도 죽었습니다. 그제서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준다고 말합니다. 애굽인들에게는 왕족이 살아있는 신입니다. 왕족은 태양신의 후손으로 여김 받았습니다. 이것은 애굽인들에게 살아있는 신이 여호와 하나님께 심판 받은 사건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그 힘과 권력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세상나라를 심판하셨습니다. 수 많은 신들을 믿고 경제력과 군사력을 휘두르며 400년 넘게 견고한 체제를 이루고 있던 세상나라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철저하게 무너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세상 나라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고자 하시면 언제든지 무너집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나라들은 다 무너졌습니다. 애굽도, 블레셋도, 앗수르도, 페르시아도, 로마도 다 무너졌습니다. 나름대로 경제력, 군사력, 기술이 있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무너졌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세상 가운데서 고난당하지만 하나님은 때가 되면 그분의 백성을 돌보시기 위해 세상의 것들을 심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때론 세상이 커보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로 재력으로 권력으로 무장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지 못하도록 하는 것들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며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보다 작지 않고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종말의 때에 이 땅의 모든 세상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게 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땅에서 복음으로 인해 고난 받았던 모든 것을 위로받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을 구원하신다.
(설명) 그 다음으로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두 번째 교훈은 하나님은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아까 성경봉독 할 때 읽은 본문은 마지막 심판인 첫 번째 난 것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 전에 본문인 12장 1절에서 28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 마지막 재앙을 두고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애굽 전역에 있는 첫째로 태어난 것들은 다 죽었는데 어떻게 이스라엘 사람들의 첫째는 아무도 죽지 않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 비밀은 바로 유월절에 있습니다.
열 번째 재앙이 닥치기 전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어린양을 가족 인원 수 모두가 먹을 수 있도록 잡고 그 어린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합니다. 이것을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짚고 급히 먹어야 합니다. 마치 이걸 빨리 먹고 어디 가야 하는 것처럼 급하게 먹습니다. 이 때 떡도 먹도 먹는데 무교병이라는 떡을 먹습니다. 누룩이 없는 떡입니다. 누룩은 떡을 발효시켜서 부풀게하는 이스트입니다. 떡을 발효 시킬 시간도 없이 급하게 조리해서 먹으라는 것입니다. 왜 급하게 먹습니까? 빨리 애굽을 탈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굽이라는 세상 나라가 심판 받기 때문에 그곳으로부터 빨리 탈출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내용대로 실천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에는 재앙이 지나가게 됩니다. 12장 13절에 보시면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넘어간다고 하는 것을 한자로 번역하면 유월이 된다고 합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재앙이 넘어간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세상 나라를 심판하셨지만 그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린양의 피를 보고 심판하지 않고 넘어가셨다는 것입니다.
열 번째 재앙을 피하기 위한 유월절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미리 볼 수 있는 복음적인 사건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 7절을 보시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여기 보시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누룩 없는 자라고 합니다. 출애굽 때 누룩 없는 떡을 먹고 탈출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양이 되셨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애굽에서 종 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죄와 사망의 나라에서 종 노릇했습니다. 그곳에서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어린양 되어 주시고 그 피를 흘려주셔서 우리에게 왔어야 할 심판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적용) 애굽에는 하나님의 재앙을 넘어가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세계 최강의 나라였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의 은혜에 의지할 때 세상 나라도 극복할 수 없는 것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애굽이 가졌던 풍요로움이 아닙니다. 권력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무너집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우리 계좌에 잔액이 적을 수도 있고 우리 명의로 된 집이나 건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그런 금권력으로 우리를 누르고 억압하려 해도 하나님 앞에 서면 그런 것들은 다 무용지물입니다. 이 모든 것 위에서 심판을 피하게 하고 우리를 영원한 삶으로 인도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우리가 때론 세상 적인 것들에 마음이 빼앗길 때 마음에 시험들 때 이 본문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양의 피 외에는 그 어느 것도 참된 소망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는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3- 하나님은 심판과 구원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신다.
(설명)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교훈은 하나님은 심판과 구원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6장 7절에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심판과 구원을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리셨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아니라 너희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분을 알리실 때 관계적인 측면을 알리십니다. 하나님인데 이스라엘과 상관없는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주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을 백성 삼아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이런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언약관계로 설명합니다.
언약이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언약은 약속보다는 법적이고 계약보다는 책임감 있는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이들이 나의 백성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선포에 이스라엘 백성은 감사와 찬송으로, 영광 돌림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참된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에 기쁨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드러낸 것처럼 이스라엘도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위해 그분을 드러내셨고 심판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드러내신 분은 애굽을 대신해서 이스라엘을 통치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제 애굽이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십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에 복종해야 합니다.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언약의 하나님으로, 왕이신 하나님으로 깨닫게 되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렇게 알게 된 것은 시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나중에 주어질 제사제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 하며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객관적인 어떤 존재로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며 교제하며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안다고 했을 때 손잡이를 잡고 멈추지 않고 계속 패달을 밟으면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계속 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머리로 아는 거랑 실제로 할 줄 아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자전거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자전거에 직접 타고 연습해보면서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정도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하나님께서 구원과 심판 사역을 통해 그분을 드러내셨으면 이제부터 언약의 하나님과 교제하고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에 신실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 교제와 순종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운데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제와 통치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계속해서 드러낼 것이고 이스라엘은 그 하나님을 경험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관계와 순종이 반복되면 더욱 강해지고 세상 그 어떤 나라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유혹이 와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직 여호와하나님만 섬기는 그런 백성이 될 것입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고 넘어뜨릴 수 없는 강대한 민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스스로를 드러내셨기 때문에 이런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적용) 새 언약 시대의 백성인 우리에게 하나님은 더 강력한 수단으로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와 피로 언약을 맺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죗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소유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하나님의 아들을 통한 관계고 하나님이 우리를 통치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댓가로 지불해서 우리를 소유하시고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들어가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마치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살며 서로 교제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참된 하나님의 자녀이신 예수님이 하나님께 순종했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과거 이스라엘 백성처럼 세상의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복음 안에서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가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화려한 학벌과 어마어마한 금권력과 우리가 직장이나 일상에서 마주하는 부당한 권력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부럽기도 하고 또 두렵기도 합니다. 하나님 보다 더 가까이 있는 것 같고 하나님 보다 더 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여기에 반응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 사람처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물질에게 복종하고 각종 타락한 문화와 교제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인 것 마냥 착각합니다.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서 무너지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을 자신을 드러내시고 우리와 관계를 맺고 우리를 백성 삼으시려고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복음 안에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복음 안에서 우리의 하나님 되려는 것들과 싸우고 우리와 관계 맺으려는 것들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에 더욱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구원하셨다는 이 진리 안에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고 하나님께 더욱 복종하면 세상 적인 것들이 우리에게 다가와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노라 하고 담대하게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분을 알리시기 위해 우리에게 드러나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심으로써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십니다. 우리에게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야, 내가 너희의 왕이야 라고 하시는 그 하나님과 더욱 깊이 교제하며 순종하며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언제든지 망할 수 있는 세상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만을 소망으로 삼는 우리 되길 바랍니다. 찬송하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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