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장 <하나님을 경외하라>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130 views
Notes
Transcript

서론:
다니엘은 하나님의 나의 심판자이시다. 이름을 반영하듯, 책은 종말론적인 심판의 메시지와 열방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이 1차 침공한 주전 605년에 바벨론에 끌려가게 됩니다. 그는 그 땅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환상을 보게 됩니다. 바벨론이 망한 후에도 페르시아를 섬기며 페르시아 왕 고레스 3년에 다시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때가 주전 536년이므로 그는 거의 70여년 동안 이방 땅에서 두 나라와 여러 이방 왕들을 섬기며 높은 위치의 관직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을 에스겔과 동시대인데 에스겔서에서도 여러 번 다니엘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예언적 묵시 문학에 속합니다. 묵시는 ‘계시’ ‘감추인 것을 드러내는 것’을 뜻합니다. 묵시는 주로 하나님의 계획과 신비를 계시하는 문학이며 인류 역사의 종말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또한 상징적 용어와 숫자를 동원하며 초현실적 이미지, 미래의 환상을 많이 사용하는 문학적 장르이기 때문에 때론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다니엘은 1-6장까지는 다니엘이 경험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고, 7-12장은 다니엘이 본 환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후반부에서 환상과 예언, 상징, 종말의 메시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신비하고 어렵기도 한 것입니다. 다니엘서에서 두드러진 주제는 열방의 국가들은, 이 세상 나라들은 임시적이고 제한적이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할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지금까지 다니엘서의 배경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고, 저는 오늘 1장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3가지로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첫번째로, 1.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다니엘과 세친구들이 왕 앞에 서게 되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준비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준비된 사람들이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느냐? 바로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잠언 22장 29절입니다.
잠언 22:29 (NKRV)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 자기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람, 자기 영역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열방을 바꾸시고, 나라를 구하시는 일에 제한 없이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고등부 전도사이다보니,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학, 학업, 비전, 꿈, 연애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설교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2가지 부류의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부류의 학생들은 신앙생활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공부는 게을리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 부류의 학생들은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정작, 신앙생활, 예배 생활을 게을리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타협함이 없는 신앙,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루 3번씩 예배하는 신앙의 모습을 갖추고 있음과 동시에 자기의 전문적 영역에 있어서도 탁월한 지혜와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신앙과 전문성 모두를 겸비한 사람이죠.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의 특징은 바로 이 2가지, 하나님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두는 신앙과 자기 영역의 전문성을 갖춰서 그분이 마음껏 쓰시기에 준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이 두가지 중 어느 한가지라도 놓치고 있다면, 하나님이 쓰시기에 준비된 그릇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일 제가 소망하는대로 열방의 부흥사, 찬양사역자로 쓰시기를 원하는데, 제가 만약 기도만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영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음악을 잘하기 위해 연습하지 않는다면, 성경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비전들은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자기의 영역에 있어서 전문성을 갖추고 탁월함을 지니고 있어도, 바쁠때 마다 예배를 타협하고, 말씀과 기도생활을 타협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고, 주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도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다니엘처럼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최고의 우선순위로 잡아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바로,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과 자기의 영역에 있어서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사람, 다니엘과 세친구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실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2. 세상속에서 하나님 백성,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7절을 다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의 이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니엘 - 하나님은 나의 심판주이시다. / 하나냐-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미사엘- 하나님과 같은 분이 누가 계실까 / 아사랴- 여호와는 도움이시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의미를 가진 이름에서 그들은 바벨론 신들의 종들을 뜻하는 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로 개명 시킵니다.
벨드사살은 ‘벨 신이시여, 그 생명을 보존하소서’ 라는 의미로 ‘벨’이라는 바벨론 사람들이 주로 경배하는 신을 부르는 의미로 바꾸어버립니다.
하나냐의 이름은 사드락으로 바뀌었는데, ‘아쿠의 명령’이라는 뜻으로 아쿠는 바벨론의 월신을 의미합니다.
미사엘은 메삭으로 바뀌었는데 ‘아쿠 신 같은 분이 어디 있는가’ 라는 의미이다. ‘하나님 같은 분이 누구신가’라는 의미에서 그들의 신 ‘아쿠 같은 분이 있는가’라는 의미로 바꾸었습니다.
아사랴는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라는 뜻에서 ‘아벳느고’ 즉 바벨론의 또 다른 신인 ‘느고 의 종’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다니엘과 세친구의 이름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사람들은 이들의 이름을 모두 그들 신, 우상의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즉 ‘사단의 부하’를 의미하는 이름들로 바꾸어버린 것입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언어는 사람의 사고를 지배합니다. 사단은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뺏고자 이름부터 바꾸어버립니다.
복음의 핵심 중 하나는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바로 깨닫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의 ‘나’는 바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이자 그분의 백성이고, 복음을 받아들인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계속해서 그 진리를 믿지 못하게 공격합니다. ‘너 같은 존재가 살아서 무엇을 하느냐? 너는 가치 없는 존재다. 살아서 무슨 소용이냐’라는 속삭임으로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게 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이슈는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 청소년들은 계속해서 자신을 가치 없다고 느끼고, 성적과 외모, 친구관계 안에서 상대방과 비교하고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을 지닌채 우울감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정체성을 파괴하려고 공격하지만 그 공격에 함몰되지 말고, 복음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하나님이 나를 그분의 형상으로 지었다는 사실, 나의 존재를 너무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실, 나를 그분의 자녀로 삼아주셨다는 사실 앞에 서야 한다.
3. 하나님 경외해야합니다.
8절을 읽어봅시다.
다니엘에게서 보여지는 가장 큰 신앙적 특징중 하나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입니다. 경외라는 단어는 신적 존재에 대해서 깊은 존경심으로 두려워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곧 그분을 내 삶에 최고의 우선순위로 두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서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
잠언 9:10 (NKRV)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19:23 (NKRV)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잠언 22:4 (NKRV)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다니엘은 뜻을 정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경외함의 증거는 바로 ‘뜻을 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분을 경외하기로 뜻을 정한 사람, 그분 앞에 바로 서기로 결정한 사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을 기뻐하십니다.
17절 다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뜻을 정할때, 잠언서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세상의 학문들을 깨닫게 하는 지혜를 주시고, 지식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잠언 19장 23절에서 말했던 것처럼 여호와를 경외함을 통해서 재앙을 당하지 않고, 생명에 이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언 22장 4절 처럼 다니엘이 후에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서원경 모든 성도님들 모두가 모든 상황속에서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뜻을 정하고, 그분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 1. 다니엘 처럼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선순위의 신앙, 믿음 을 주시고, 제 영역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길 소망합니다 . 우선순위 신앙의 영성과 제 학업과 꿈과 비전에 있어서 전문성을 갖춰서 하나님이 마음 껏 쓰실 수 있는 사명자 되게 하소서
2.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3. 수련회를 위한 기도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