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9 기도란 무엇인가?
예배는 내적 마음뿐만 아니라 외적인 양식도 필요하고, 기도가 받아들여지려면 죄에 대한 보이는 제물이 동반돼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여기서 다르게 사용하는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즉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소유권을 가리키고,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수님이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에 대해 말하는 것이며,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이 성전”(6:33; 참조. 6:5–8, 10, 20)은 하나님의 임재를 가리킨다. 모든 경우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회개는 역대기서의 여기서부터 계속 새롭게 두드러지는 주제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더 악해지기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성전이 회복과 용서를 위한 새로운 토대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회복의 원리와 회복하게 될 수단이 14절에 근거하여, 이제부터 계속 어떤 개인들을 통해 예증된다. 예를 들어, 스스로 낮추고는 르호보암(대하 12:6, 7, 12), 히스기야(30:11; 32:26), 므낫세(대하 33:12, 19, 23)의 기사에서 핵심 주제이다. 기도는 역대하 6:19 이하, 30:18, 32:20, 33:13(참조. 또한 대상 4:10; 5:20; 21:26, 거기서는 다른 동사들이 발견된다)에서 회개에 대한 호소로 사용된다.
내 얼굴을 찾다는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일반적인 태도를 가리킬 수 있지만(대상 16:10, 11; 대하 22:9; 26:5), 회개나 일반적인 고통의 상황에서 나온다(대하 11:16; 15:4; 20:3–4). “회개하다”를 가리키는 구약의 주요 단어들 가운데 하나인 떠나(turn)는 역대하 15:4, 30:6, 9(참조. 또한 36:13)의 위 어구와 연관된다.
겸손한 회개는 사하고 고치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에서 필연적인 단계이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필수적인 요소는 기도를 듣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해서 마소라 본문에는 내가 듣겠다 앞에 강조의 “나”가 나오는데, 이는 곧 “내가 정말로 듣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하게 솔로몬 자신의 요청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이다(참조. 6:19, 20, 21, 25 등).
첫째, 역대하 30:20의 “백성을 고치셨더라”는 하나님을 구하기로 자신들의 마음을 정한 자들이 구하는 용서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한 것이다.
둘째,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14절)라는 약속은 역대하 30:20에서 “백성을 고치셨더라”라는 구절로 성취되는 것 같다(이것은 아마도 6:25, 27, 31, 38에 대한 응답일 것이다).
셋째, 구약 전반에서 치유는 영적인 적용과 신체적 적용을 혼합한 것이다. 때로 치유는 구체적으로 용서와 동일시되고(예를 들어, 호 14:4; 사 53:5; 57:18–19; 시 41:5), 때로 신체적인 치유와 관련 있다(예를 들어, 창 20:17; 민 13:20; 왕하 20:5, 8).
여기서처럼 치유가 땅에 적용될 때 추방된 자들을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것(렘 30:17; 33:6–7)이나 땅과 그 땅의 사람들을 평화와 안전으로 회복하는 것(렘 33:6; 사 57:19)을 가리킬 수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는 엄밀하게는 이스라엘 백성과 약속의 땅을 위한 하나님의 모든 목적을 회복하는 것을 가리키는 종합적인 구절로 묘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