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재물에 대한 온전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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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장
잠언 13:1–11 NKRV
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2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3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5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에 이르느니라 6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패망하게 하느니라 7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8 사람의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9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11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문제 제기

우리는 계속해서 지혜로운 삶과 그 반대의 삶에 대해 묵상합니다. 지혜로운 삶은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믿음은 삶을 열매 맺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게 되어 있고, 참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형제를 넘어 뜨리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형제를 사랑하는 일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영역들은 어떤 영역일까요? 오늘 본문은 특별히 입술과 재물의 지혜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형제를 사랑하며 사는 참된 삶의 지혜는 언어 생활과 재정 생활에서 바른 원리와 삶을 행하는 것입니다. 천국 백성으로서 이 땅을 살면서 말과 재물의 축적이나 사용에 있어 신실하지 않다면 그는 진실한 성도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지혜를 따라 사는 이의 언어 생활과 물질에 대한 원리를 묵상하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의 문제

사람들은 말과 재물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합니다. 말로써 사람을 이기면 이기는 것인줄 오해하게 되고, 재물이 많기만 하면 모든 일에 성공한 것처럼 오해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런 세상적 삶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점을 환기시키면서 지혜자와 거만한 자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잠언은 전체적으로 선인과 악인, 혹은 공의와 불의한 사람과 삶을 비교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지혜와 비지혜가 핵심을 이룹니다. 특별히 지혜자와 거만한 자는 걷는 삶이 다릅니다. 1절 말씀을 같이 봅시다.
잠언 13:1 NKRV
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말씀의 훈계를 듣고 행합니다. 그러나 거만한 자는 책망을 듣지 않습니다. 여기에 듣는다는 뜻은 순종한다는 것으로 보면 적절할 것입니다. 지혜와 거만의 차이는 여기에 있습니다. 지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고, 거만은 들으나 순종하지 않는 데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본문의 말씀은 말을 하는 것에도 경고를 합니다. 2-3절은 입술에 관한 교훈을 줍니다.
잠언 13:2–3 NKRV
2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3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2절에서 입의 열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복록을 누리지만, 마음의 궤사는 강포를 당하게 합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생명을 보존하고,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찾아 옵니다. 이는 마음의 생각을 표현하는 말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는 마음의 생각을 온전하게 하여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바르게 할 때 그 말로 인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가 되어 마음의 생각이 악하고 그래서 악한 말을 내뱉을 때 삶에는 멸망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언어 생활을 이어갈 때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4-6절은 말과 관련하여 두 가지 경우를 더 교훈하고 있습니다. 먼저 4절을 봅시다.
잠언 13:4 NKRV
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여기에 보면 게으른 자와 부지런한 자의 마음을 비교하고 있는데, 이를 앞의 구절들과 연결시켜 생각해 보면 게르른 자는 마음은 원하지만 행함이 없는 자임을 말해 줍니다. 말은 해놓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지런한 자는 말과 행함이 일치한 것을 말합니다. 말은 하고 행치 않는다면 그것은 참된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도는 말과 삶이 같고 마음의 생각과 행함이 일치한 삶을 향해 힘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하여 의인과 악인은 삶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도 다른 인생을 삽니다. 5,6 절입니다.
잠언 13:5–6 NKRV
5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에 이르느니라 6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패망하게 하느니라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지만, 악인은 행위가 악하기에 거짓말을 향해 나아갑니다. 여기 거짓말이라는 것은 속이는 말을 뜻합니다. 쉐케르라는 속이는 말, 즉 의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형제를 속이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은 어떻습니까? 악인은 그 혐오스러운 삶으로 인해 형제를 속이는데 나아갑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기억할 교훈을 얻습니다. 말과 행위는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의인이 싫어하는 거짓말을 악인은 행하게 된다는 의미는 말과 행위가 동일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6절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 곧 말과 행동이 말씀에 일치하는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심판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문제 해결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남을 속이는 말을 합니까? 그것은 재물에 대해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재물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성공적으로 인도해 줄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재물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오해가 있습니다. 7절 말씀을 봅시다.
잠언 13:7 NKRV
7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사실 재물은 가진 체 한다고 있는 것이 아니고 없는 체 한다고 없는 것도 아닙니다. 재물은 그냥 재물로서 항상 그렇게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재물이 많은 것이 좋다고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13:8 NKRV
8 사람의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우리는 사람이 돈이 많으면 그 돈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나를 잡아가겠다고 협박하면 돈을 주고 생명을 건질 수 있으니 그렇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잠언은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예 아무도 협박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10절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13:10 NKRV
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이 때의 교만은 자신을 높인다는 뜻입니다. 이는 재물이 나를 속인다는 것입니다. 재물이 많은 것이 마치 내가 높고 훌륭한 사람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권면을 듣지 않게 됩니다. 참 지혜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겸손히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인데 재물은 잘못하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어서 듣지 못하게 만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13:11 NKRV
11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같은 재물이라도 헛되게 잘못된 방법으로 얻으면 재물은 관리조차 안되는 것이지만, 손으로 수고해서 얻은 재물이 늘어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재물이 많다고 좋은 것만이 아니라 수고의 땀이 함께 할 때 재물이 복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9절은 이를 두고도 의인과 악인의 구분을 나눕니다.
잠언 13:9 NKRV
9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아무 재물이 아니라 수고의 땀을 통해 얻게 된 재물만이 우리를 빛나게 하고, 그렇지 않은 재물은 오히려 성도에게서 빛을 빼앗가 버립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는 재물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항상 복된고 존귀한 말을 통해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얻은 구원은 우리에게 믿음 안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부어 주십니다. 새로운 존재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는 항상 듣고 순종하는 삶에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말에 있어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하고, 무엇보다 재물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재물이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존재가 재물을 움직여 살아가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에 감사하고 잘 관리하면서 바르게 모으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교훈의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고 재물을 위해 속이는 자가 되지 말고, 바르게 순종함으로 주신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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