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경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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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93장
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2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하느니라 3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 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5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6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7 너는 미련한 자의 앞을 떠나라 그 입술에 지식 있음을 보지 못함이니라 8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9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10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 11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13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14 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15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주제 제시
주제 제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존중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기에서 참된 삶의 열매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호와는 구원의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주로 영접한 사람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계시하신 그리스도를 쫓아 살게 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쫓아 세상 가운데에서 예수님의 삶을 열매맺고자 힘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문제
본문의 문제
본문은 특별히 지혜를 강조하면서 여호와 경외에 관심을 두라고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온전한 삶을 살 수 없고, 나아가 여호와를 경멸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본문 2절을 봅시다.
2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하느니라
본문이 말하는 정직함이라는 말은 의로운 삶을 말합니다. 그래서 정직하게 행한다는 말은 여호와의 의로우심 안에서 걸어가는 자라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여호와를 경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를 떠나 패역을 행하는 삶, 이 말은 여호와의 길을 떠난 자들이라는 뜻인데 이들은 여호와를 경멸합니다.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과 경멸하는 삶의 차이는 여호와의 길을 행하고 걷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가 지혜와 미련함을 나누는 경계선입니다.
본문의 해결
본문의 해결
지혜로운 자는 나를 구원하신 여호와, 우리 구주되신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자입니다. 이런 여인은 집을 세우나 그렇지 않은 미련한 자는 자기 집을 허물어 버립니다. 1절을 봅시다.
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무엇보다 지혜 없는 자는 게으릅니다. 그래서 지혜없는 자들은 편안함만을 추구합니다. 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지혜없는 자들은 구유 청소하는 것이 싫어 소를 없애 버립니다. 그 결과 그들의 삶은 깨끗해 보이나 궁핍해 지고, 어려운일을 해결할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하여 지혜로은 자는 겸손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자입니다. 미련한 자는 거만하여 입술이 거칠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3절을 봅시다.
3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법정에서도 쉽게 거짓말을 합니다. 5절입니다.
5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이런 자들에게는 참된 지식이 없기에 주변에서 사람이 떠나 버리고 맙니다. 6, 7절입니다.
6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7 너는 미련한 자의 앞을 떠나라 그 입술에 지식 있음을 보지 못함이니라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지혜를 따르는 삶은 삶을 세우는 길이지만,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기고 속이며 살다가 아무런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삶을 삽니다. 8, 9절입니다.
8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9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해답
예수 그리스도의 해답
무엇보다 지혜로운 자는 마음의 세계를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로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의 은혜를 누린 자는 영의 세계, 눈에 보이는 세상 너머의 마음의 세계를 보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영의 세계, 마음의 세계를 볼 줄 알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마음의 고통과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절을 봅시다.
10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마음의 세계가 있습니다.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14 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선한 사람인가 악한 사람인가는 마음의 상태로 결정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마음이 굽어 있는 사람은 악인으로 그의 길은 악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선한 자는 그의 길이 선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그의 삶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장 눈 앞에 바르게 보이는 길도 결국은 사망의 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2절을 봅시다.
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이런 생명의 길은 감정으로는 구별할 수 없습니다. 13절을 볼까요?
13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참된 길, 생명의 길은 감정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마음의 길은 지혜가 알려 줍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자기의 행위를 다스리는 힘이 있습니다. 15절입니다.
15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온갖 말에 우리의 삶이 지배를 받게 되면 그는 지혜를 얻지 못한 자입니다. 당장은 발라보이고, 당장은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행함을 절제할 때 참된 지혜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받아 새로운 삶을 사는 존재들입니다. 이제 성도의 삶에는 게으름과 교만을 떠나 보내고, 겉으로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마음의 깊은 세계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은 세상의 겉모습이나 육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영의 세계, 마음의 세계를 새롭게 보고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에 잘 붙들고, 특별히 게으름과 교만함을 내려 놓으시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육신의 즐거움이 아니라 영의 기쁨을 항상 추구하고 삶을 절제하고 삼가하며 섬기는 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