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들의 훼방과 성도의 영적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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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다 힘을 합하여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6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7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의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8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발한 그 글에 9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10 그 밖에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발한다 하였더라
주제 제시
주제 제시
세상과 사탄은 교회의 영적인 전진을 막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회복의 복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스룹바벨의 귀환 사건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도전과 훼방을 영적인 분별력과 지혜로써 대응해야 합니다.
문제 제기
문제 제기
포로된 자들이 귀환하여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문을 들은 대적들은 모종의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은 지도자 스룹바벨을 찾아와 자신들도 함께 성전 건축에 참여케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앗수르 왕 에살핫돈에 의해 사마리아로 이주한 이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 왔음을 밝히고(2), 성전 건축 참여를 원했던 것입니다.
당시 성전 건축을 이끌든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고레스의 명령의 성격을 들어 이들의 건축 참여를 거절합니다. 고레스는 유대인들에게 성전을 건축하라고 했지 다른 사람들에게 명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3). 당시의 사람들은 귀환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성전을 도시를 건축하는 것을 두려워했기에 이들의 성전 건축 참여 요청은 선한 의도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화근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것은 대적자들이 페르시야 왕에게 귀환자들을 무고하여 건축을 방해했기 때문입니다(5, 6). 본문 4장 7절 이하부터는 이러한 대적자들의 방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난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저자가 소개하는 대적들의 훼방은 오히려 성벽을 건축하여 도시를 만들지 못하게 했던 이후 시대의 일들을 소개하기 때문입니다. 성전 공사는 처음의 방해를(4:4,5) 이기고, 다리오 왕 이년에 시작되어 육 년에 완성이 됩니다(6:15).
그런데 저자는 이후 시대인 아하수에로 왕과 아닥사스다 왕 시대에 예루살렘 성읍을 위한 성벽 건축에 대한 방해를 소개하며(4:13,14) 성전 건축을 막았던 초기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는 이런 방해가 다리오 왕 이년까지 지속되었다고 마무리를 합니다(4:24). 그러나 다른 시기의 훼방 사건을 들어 초기 성전 건축 자체가 위협에 처했다고 말하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성경의 해결
성경의 해결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을 중심으로 하여 영적인 회복을 누리는 일에 항시 저항과 반대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려 줍니다. 귀환 백성들이 귀환 후 20여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 것에는 이러한 방해 공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의 성전 건축 참여를 대담하게 물리치자 이들은 세상의 정치와 경제를 동원하여 성전 건축을 막았던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해는 결과적으로 다리오 왕 이년에 가서야 해결이 되고, 성전은 건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련은 여기에서 종결되지 않았습니다. 성전을 건축하고 예루살렘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벽을 세워 안정을 이루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두고도 대적들은 지속적으로 방해 공작을 해 왔습니다. 성전 건축의 완성은 도시로서의 예루살렘의 회복을 통해 온전히 성취되어지는 것이고, 고레스는 이 일까지 포함한 허락이었을 것입니다(5:11-15). 그러나 대적자들은 성벽 건축을 방해함으로 진정한 성전 건축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도전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 일도 이후 느헤미야 때에 가서 해결이 되었습니다(느 6:15).
예수 그리스도의 해결
예수 그리스도의 해결
예수님께서 이 땅의 참 성전으로 오실 때도 대적들은 정치를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이들의 도전을 영적으로 승화하셨고, 부활을 통하여 진정한 성전으로 이 땅에 남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역사는 이 땅에 건물을 남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자의 마음에 새기는 진정한 임마누엘의 믿음 성전을 세우신 것입니다. 주님은 이 성전을 위해 세상의 정치적 도전을 영적으로 반응하시며 하나님의 구원의 작정을 완성하셨습니다.
적용과 결단
적용과 결단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들도 세상의 도전에 여전히 맞서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땅과 사탄은 온갖 정치와 경제, 그리고 세상의 문화를 동원하여 성도를 미혹하고 참된 믿음의 삶에서 떠나게 도전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통해 세우신 참 성전을 무너뜨리려 하고, 성령님의 전인 교회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정치와 경제와 문화가 동원되어 세상도 성도들을 도전합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는 그리스도의 인내와 영적인 반응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겸손히 우리의 몸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채워야 합니다(골 1:24). 스룹바벨의 성전 건축을 방해했던 지난 역사들을 기억하고, 오늘 말씀을 마음에 잘 새겨서 세상의 방훼에 영적으로 반응하여 참된 승리를 이루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