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4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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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전투

중등부친구들! 다들 한주 잘 보냈나요? 오늘도 함께 모여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친구들 지금 이 시간에 함께 집중해서 말씀을 잘 듣고, 이번 한주간도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친구들, 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전소설이 뭔지 아시나요? 고전소설이라 함은 말 그대로 엄청 옛날에 만들어진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마 우리 친구들 고전소설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모를 것 같은데요, 그 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아마 조금 관심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 보여주시겠어요?
네. 바로 삼국지입니다. 아마 우리 친구들중에 삼국지를 모르는 친구들은 없을거에요. 옛날 말 중에 ‘삼국지를 세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삼국지는 정말 명작 고전 소설로 꼽힙니다.
그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또한 게임으로도 많이 만들어졌죠. 요즘도 플레이스토어에 삼국지를 치면 수많은 게임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나관중의 삼국지가 만들어진 것이 14세기정도라고 하니까 벌써 몇백년동안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사람들이 이 삼국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이 어려움에 빠져있는 시기에 여러 영웅들이 나타나서 서로 전쟁하고, 암투를 벌이고 하는 그 모습들이 멋있고 재미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한 삼국지의 주된 내용들은 무엇이겠어요? 바로 전쟁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것도 전투에서 어떻게 장수들이 싸우고, 책사들이 계략을 꾸미고 하는지를 주의깊게 살피게 됩니다.
그러면서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계책을 꾸밀 수 있을까 하면서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삼국지인 것 같아요.
전도사님도 그래서 어린시절에 이 삼국지를 너무나도 재밌게 보았고, 이후에 전도사님이 역사공부를 하는 것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자 이렇게, 전쟁이라는 것은 수많은 정보와 두뇌싸움, 그리고 큰 힘이 부딪히게 되는 엄청난 것입니다. 당연히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수행해야겠죠.
그런데, 오늘 우리가 함께 바라볼 전투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이상하게 전투를 수행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 전투는 바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첫번째 전투인 여리고성 전투입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을 통해 이 전투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들이 어떻게 전투에 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전투를 통해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지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 1절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에 뭐라고 말하고 있나요? 여리고성의 문이 굳게 닫혔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친구들, 우리가 지난주에 라합 이야기 함께 들었었는데, 그때 라합이 정탐꾼들에게 뭐라고 했었죠? ‘가나안백성들이 두려워 떨고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말처럼 여리고의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나와서 싸우지 않고, 성에 들어가 성을 수비하기만 합니다. 전문용어로 농성, 즉 굳이 나와 싸우지 않고 버티기를 하기로 한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여리고의 결정은 상당히 좋은 전략이었어요. 왜일까요? 사진 보여주시죠. 자 우리가 지난주에도 보았지만, 여리고성은 상당히 크고 강한 성읍입니다. 성벽도 두겹이고, 앞에 도랑도 있죠. 방어하기에 상당히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섣불리 공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성을 무너뜨리지 않는 이상 안에를 들어갈 수가 없으니 이기기가 정말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 상황이면 공격하는 쪽에서 식량이 떨어져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아마도 여호수아 역시 같은 생각을 했을지 모릅니다. 여호수아도 모세 밑에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유능한 장수였기 때문에 지금 그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알았을 거에요.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고민하고 있을 여호수아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아마 여호수아는 매우 기뻤을거에요. 하나님께서 이제 우리에게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 필승법을 말씀해주실 것이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주실 필승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 2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 다시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수아 6:2–5 NKRV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자. 친구들 어떤가요? 하나님이 주신 필승법은 뭐죠? 여리고성을 6일동안 한번씩 돌고, 마지막날에 7번 돌다가 마지막 바퀴 때 소리를 지르면 성벽이 무너질거야! 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당시에 저 이야기를 들었다고 생각해봐요. 어떨 것 같은가요? 전도사님 같으면 이렇게 했을 것 같아요. ‘저게 끝이라고? 에이 뭐가 더 있겠지. 설마 저게 다겠어?’
사실 우리는 성경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생각하며 들으니까 믿음이 생길 수 있지만, 만약 이 이야기를 전쟁중에 상관에게 명령으로 들었다고 생각해봐요. 그대로 따를 수 있을까요? 아마 그렇지는 않을거에요. 아마 병사들 사이에 이런 말이 떠돌았겠죠. 우리 장군님이 좀 정신이 이상해졌나봐.
자. 그렇다면 이 전쟁을 지휘할 여호수아 장군은 이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이후 말씀을 보면 확인할 수 있지만, 그대로 따르게 합니다. 그 말씀 그대로 순종했던 것이죠.
우리는 여기서 놀라게 됩니다. 군사 전략상으로 이렇게 행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와 다를 바가 없거든요. 다시한번 여리고성 사진 보여주시겠어요?
친구들, 여기를 바깥으로 해서 돈다고 해봅시다. 도는 거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도는동안 여리고성의 병사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니죠. 위에서 화살을 쏘거나, 아니면 돌이라도 던질 수 있겠죠.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냥 가만히 있다가 당할 수도 있는 거에요.
하지만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이 위험해보이는 명령을 그대로 순종하여 따랐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별탈 없이 여리고성을 돌고 돌아왔고, 그 행동을 6일간 그대로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7번째 날. 이스라엘 백성과 여리고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7바퀴를 돈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팔과 함께 소리를 치니까 저 커다란 성벽이 그대로 다 무너져내렸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혼란에 빠진 여리고 군사들을 전멸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여리고성 전투입니다. 이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은 더욱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의 이름은 남은 가나안 지역에 더욱 크게 떨쳐지게 되었습니다.
자. 이 여리고성 전투를 통해서 우리 친구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모든 생각을 뛰어넘어 역사하신다라는 것입니다.
친구들, 우리가 처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을 보았을 때 어땠나요? 이상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생각하듯이 뭔가 무기를 사용한다던가, 계략을 사용한다던가 이런 것 하나 없이 그냥 승리를 줄테니까 믿고 부딪쳐봐 이런 식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책없이 보이는 그 대책을 믿음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아가니까 어떻게 되었나요? 정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심지어 한 톨도 틀리지 않고 정말 그대로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전혀 짐작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방법대로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크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시고 완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니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여호수아와 같이 순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따르라고 명령했을 때, 우리가 생각했던 위험요소들을 전혀 몰랐을까요? 아니죠. 당연히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그 모든 위험요소들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모해보이고 위험해보이는 이 작전을 실행시킨 것이었죠.
우리 친구들도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 친구들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가 있을거에요. 기도를 통해서든, 혹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든, 상황을 통해서든 말씀하시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 말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도 있어요.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 같고, 이상해 보이고 그런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생각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보았을 때는 아닌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니까 그대로 따르는, 순종하는 모습들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영상 하나를 보여줄게요. 옛날에 아주 유행했던 영화 시리즈가 있는데요, 바로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입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보물들을 찾는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서 말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잘 보았나요? 여기서 주인공이 보았을 때에는 건너갈 다리가 있었나요? 전혀 보이지가 않았죠.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이 보았던 예언을 믿고 몸을 던졌고, 숨어있는 다리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다리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전혀 알 수 없기에 그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길을 알고 계시고, 우리가 그 다리를 건너기를 원하십니다.
그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 어떤 다른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100퍼센트의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우리는 보이지 않는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든 친구들이 이 말씀을 기억하고, 세상 속에서 주님과 함께 세상은 불가능한 승리를 이루어내며 살아가는 우리 모든 중등부 친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함께할 찬양은 주님은 산 같아서라는 찬양입니다. 우리를 언제나 도우시면 인도하시는 그 주님을 함께 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세상을 뛰어넘는 굳센 믿음을 가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는 삶 속에서 길이 보이지 않아 방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 믿음을 주셨기에 세상은 알 수 없는 주님의 길을 허락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이 믿음을 항상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과 함께 그 길을 걸어나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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