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가 주시는 완전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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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온 전투의 뒤처리: 아모리 연합군 5왕을 죽이고, 7성읍을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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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통치권을 두고 1948년에 ‘제 1차 중동전쟁’을, 수에즈 운하의 통치권을 두고 1956년에 ‘제 2차 중동전쟁을 치뤘습니다. ‘제 1,2차 중동전쟁’은 모두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은 ‘중동의 화약고’가 되어 언제 전쟁이 벌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곳에 되어 버립니다. ‘제1차 중동전쟁’ 이후 아랍국가들은 20여년이나 이스라엘을 쫓아내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3차 중동전쟁’ 직전에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티란 해협’의 통치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7년 5월 22일 이집트 나세르 대통령이 아카바만을 봉쇄하고 모든 이스라엘 선박의 통과를 금지시며 양측의 긴장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1967년 6월5일 새벽, 마침내 이스라엘 비행단이 이집트를 공습하면서 ‘제 3차 중동전쟁’이 발발합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공격 3시간 만에 아랍제국의 비행기 416대를 폭격하였는데, 이중 286대가 이집트 공군의 비행기였습니다. 이 공격에서 이스라엘 공군은 단지 26대의 비행기만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2일에 가자지구를, 3일에 예루살렘을, 4일에 시나이반도를, 5일에 골란고원 및 요르단 강 서안지구 등을 점령합니다. 그리고 전쟁 발발 6일 만에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3차 중동전쟁’을 ‘6일 전쟁’이라고도 부릅니다. 전쟁이 끝나고 세계의 특파원들이 이스라엘 사령관 모세 다이안 장군에게 승리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우리는 이번 전쟁에 새로운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는 전쟁에 나가는 모든 병사들의 가슴 호주머니에 아모스 9장 14-15절이 적힌 종이를 넣어주었습니다."라고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이스라엘 전역에서도 아모스 9장 14-15절이 낭독 되었습니다.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5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암 9:14-15)
‘6일 전쟁’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맞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승리를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오늘 본문 속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하나님은 기브온 전투를 기가 막힌 승리로 이끌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박을 내리셔서 대적들을 멸하셨습니다. 심지어는 여호수아의 부르짖음에 해와 달을 멈추시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여호수아 10장 16-43절은 기브온 전투의 뒷 이야기입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완전한 승리를 주시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승리를 주시기 위하여 먼저 무엇을 하셨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한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16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19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2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 21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수 10:16-21)
기세 등등하게 기브온을 공격했던 다섯 왕들은 자신들만 살겠다고 막게다 굴에 숨습니다. 왕의 위엄이나 체통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부하들이 밖에서 죽어나가는 것도 안중에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에 급급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바로 세상 권력자들의 민낯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과 힘만 의지하여 왕의 자리까지 올라간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대적하여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이런 교만한 자들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삼하22:28)
하나님은 기브온 백성들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다섯 왕의 연합군은 철저하게 패하게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섯 왕들의 선동에 따라나온 자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만한 왕들을 따라 나온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의해 철저하게 진멸당했습니다. 이때 그토록 호언장담하던 왕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하나님의 우박과 이스라엘의 칼 앞에서 자기들만 살겠다고 막게다 굴에 숨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권력자들의 본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교만한 자들의 편에 서면 안됩니다. 교만한 자들의 말에 속지 마십시요.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심판하실때 누구를 사용하셨습니까?

둘째,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2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24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26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27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수 10:22-27)
하나님은 순종하는 여호수아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수종을 들던 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여호수아보다 더 용맹스러운 자가 없었을까요? 지혜가 더 뛰어난 자가 없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힘이나 지혜로 따지면 여호수아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하필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셨을까요? 여호수아의 강점은 순종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였습니다. 사실 기브온 전쟁은 이스라엘 입장에서 보자면 불필요한 전쟁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으로 기브온 주민과 약조를 맺었기에 기브온 전투에 참여합니다. 이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수 10:8)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믿었고 순종했습니다. 여호수아가 해와 달을 멈추라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들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이러한 여호수아의 믿음은 그대로 지휘관들에게 전이됩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지휘관들은 가나안 다섯 왕들의 목을 밟고 처형합니다. 그리고 나무에 매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리더십은 너무나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개인적인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세상의 리더십과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여호수아는 나무에 매단 다섯 왕들을 해질 때 내려 굴에 던짐으로 신명기의 말씀에도 순종합니다(신 21:23).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능력을 주셔서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셋째, 하나님은 완전한 승리를 주십니다.

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2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34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39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수 10:28-38)
여호수아는 다섯 왕을 죽인 후 막게다를 포함한 주변 일곱 성읍들을 정벌합니다. 이는 단순히 이스라엘이 가나안 성읍을 차지했다는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7은 완전한 숫자입니다. 하늘(하나님)의 숫자 3과 땅의 숫자 4의 결합된 7은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완전수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사실 기브온 전투는 이스라엘에게 유익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전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브온을 구한 후 가나안의 일곱 성읍을 정벌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과의 약속을 확증하십니다.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41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수 1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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