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기름부으심과 변하는 인생

사무엘하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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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찬송가 95장
사무엘하 1:17–27 NKRV
17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18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19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20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21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22 죽은 자의 피에서, 용사의 기름에서 요나단의 활이 뒤로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며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23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24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그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 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 25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네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27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문제제기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 앞에 선 다윗은 이들을 애도하며 통곡합니다.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이 대적에게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며 사울의 시대는 마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스라엘에서 기름부으심이 떠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울과 그 아들의 죽음은 변해버린 사울의 불순종이 만든 결과였고,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은 다윗에게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간 왕의 연약함이 순종을 지킬 수 없어 그것을 잃어버리고 멸망했던 것입니다.

주제제시

본문은 다윗의 애가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편의 애가와 달리 현재 경험하고 있는 큰 비극적인 사건인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송시입니다. 일반적으로 애가는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하는 소망의 시라고 할 수 있으나, 본문의 시는 죽은 자를 애도하는 슬픔의 노래입니다(17).
사무엘하 1:17 NKRV
17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다윗은 이 시의 제목을 ‘활 노래’라고 지어 백성들에게 가르치도록 했습니다(18).
사무엘하 1:18 NKRV
18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활은 전쟁의 병기를 말하는 것으로 본문에서는 이 병기를 들고 싸운 요나단을 지칭하며 넓게는 사울 왕까지를 언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병기, 곧 활이 깨어지고 무너진 사실을 슬퍼하고 애통하는 것이 오늘 시의 제목인 셈입니다.

본문의 문제 해결

다윗에게 사울은 너무도 악한 왕이었고, 죄없는 그의 생명을 노리는 원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에게 기름부음이 있었을 때 사울은 분명 이스라엘을 번성케 했고, 이제 다윗 왕국의 문을 여는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영광이 죽임을 당했다고 애도합니다(19).
사무엘하 1:19 NKRV
19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실제로 사울과 요나단은 살아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죽어서도 헤어지지 않은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었습니다(23).
사무엘하 1:23 NKRV
23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독수리보다 빨랐고, 사자보다 강했던 그들로 인해 이스라엘은 화려한 옷과 금 노리개를 장식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24).
사무엘하 1:24 NKRV
24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그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 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
그러나 사울은 마침내 전쟁 중에 사망했습니다. 두 용사가 엎드러진 것입니다(25). 19절로 24절까지 사울에게 초점을 두었던 이스라엘의 영광은 25절로 27절까지 요나단에게 집중되며 그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앞에서는 이들의 죽음을 기뻐할 블레셋 딸들을 경계하였고(20), 이제 뒷부분에서는 이스라엘의 딸들에게 통곡을 요청합니다(24). 20절을 봅시다.
사무엘하 1:20 NKRV
20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블레셋 딸들에게는 숨기고, 이스라엘 딸들에게는 애통을 요청한(24) 다윗은 요나단이 보여준 특별한 사랑을 기억하고 그를 높이, 존귀하게 여겨 노래합니다(26).
사무엘하 1:26 NKRV
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그러나 마침내 두 용사는 쓰러졌고, 싸우는 무기는 무너졌습니다(27).
사무엘하 1:27 NKRV
27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사울의 시대는 종결을 고했고, 후임자였던 요나단도 함께 떠나갔습니다. 사울과 함께 한 기름부음이 떠나자 그와 그의 시대는 마침내 종말을 고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해결

사울의 죽음은 분명 기름부음 받은 자의 멸망입니다(21).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얻은 자가 이방인의 손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용사의 방패는 땅에 떨어졌고(21), 전쟁의 무기는 망했습니다(27).
사무엘하 1:21 NKRV
21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분명 기름부음 받았던 사울의 시대는 그의 후계자 요나단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애도해야 하고 슬퍼해야 하고, 그들로 인해 누렸던 복을 추모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름부음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기름부음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를 지어 부르는 다윗 그 자신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통치를 이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기름부음을 지키지 못했기에 무너졌습니다. 그것은 다윗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오직 참된 메시야가 오실 때까지 기름부음을 이어받는 인간 왕은 항상 경계하고 주의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오신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자기 백성의 영원한 머리로, 온 세상의 주권자로 자리하심으로써 영원한 기름부음을 지켜 주셨습니다. 인간 왕은 떠나가도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과 영원토록 함께 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안에는 참된 기름부음이 있고 온전한 통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사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왕되시고 전능하신 주권자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참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안전한 보호와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인간 왕들은 항상 한계가 있었습니다. 가장 훌륭한 다윗도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완전한 순종의 종이 되어 우리의 모든 죄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이제 그의 기름부으심을 우리에게도 나누어 주십니다.
성도는 성령님 안에서 성도의 영광을 얻고 거룩한 직분과 은사를 통해 주님의 통치에 함께 하게 됩니다. 이 영광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주의 다스림에 참여하는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름부음 받은 인간에게서도 실패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분명 그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은 영원한 기름부으심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바로 기름부음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기름부음의 소명을 감당하는 일군들이 되어야 하고, 그런 일군을 세워야 하는 것이빈다. 성도에게 주신 기름부음 안에서 주님과 함께 다스리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귀한 일군들이 되기를 결단하고 함께 세워가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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