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변화시키는 진리

에베소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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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 교회들을 향해 쓴 편지들이 있는데 그것을 부를 때 우리는 옥중서신이라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에베소서입니다. 이 에베소서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어떤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누리게 되며, 거룩하고 흠이 없는 존재가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에베소서>를 받아 읽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이방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들은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자신들보다 더 큰 특권과 축복을 받은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듯이 모든 믿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1장 3절~14절을 보면 반복해서 언급되는 표현이 있는데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전에는 이방인이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고, 바로 참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는 구별이 없고, 차별이 없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의 역사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리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쫓는 삶
하나님의 베푸신 구원,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하늘에 속한 것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3절에서 이것을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우리가 살면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것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이 땅의 것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거저주시기 때문입니다. 6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 베푸셔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거저 주셨습니다. 그런데 땅의 것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에게 하늘의 것이 중요해 보이지 않죠. 소중한 것으로 여기지 못합니다. 바닷가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모래처럼 생각합니다. 우리가 매일 호흡하는 공기처럼 거기 있는 것,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하늘의 것을 주셨지만, 사람들은 나와는 상관 없는 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땅의 것에 집중하며 사는 사람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귀하게 여기며 감사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하늘의 신령한 복을 추구하게 되고, 더 구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지금 감옥에서 에베소 교인들을 생각할 때 참으로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난 후에 하나님의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믿는 형제가 사업에 성공하고, 학업에 성취를 거두고, 건강을 회복는 것 등등. 모두가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가지게 된 것. 그것으로 인해 진정으로 기쁘다고 말합니다. 왜 인줄 아십니까? 바울에게는 땅의 것보다 하늘의 신령한 하나님의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이유도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소망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그 소망의 끈을 굳게 붙잡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꿈꾸는 삶
바울이 전하는 에베소서 1장을 보면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역사의 목적을 잘 담아낸 핵심 단어가 습니다. 바로 ‘통일’ ‘충만’이라는 두 단어는 입니다. '통일'이란 것은 하나의 머리 아래 모든 것이 질서있게 정렬되는 것을 뜻하는데, 한 마디로 무질서, 즉 혼돈(카오스)의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충만’이란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가득한 것을 뜻하는 것인데, 그 안에 아무 것도 없는 공허(emptiness)함과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창조 과정은 최초에 만들어진 이 땅이 공허하고 혼돈했던 가운데, 그것을 질서있게 하시며 생명으로 채워가신 과정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창 1:2). 예레미야 선지자는 백성들의 죄로 황폐하게 된 땅을 “혼돈하고 공허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구원 역사란 인간의 죄로 인해 다시 혼돈하고 공허하게 된 이 세상을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다시 통일시키며, 충만하게 하는 재창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 그래서 바울이 바라본 교회의 모습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머리되신 그리스도 아래 질서를 이루는 그 '통일'의 첫 열매이며, 공허한 세상 속에 다시금 하나님의 생명이 가득하게 되는 '충만함'의 통로 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다시 회복되기를 꿈꾸며, 각각의 삶에서 조차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의 열매를 이루고, 충만함이 흘러가도록 쓰임받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11)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그분의 자녀 삼으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6절에 보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을 뭐라고 하나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다. 12절에 보면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다. 14절에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을 통해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받고 싶으신 것은 찬송입니다. 12) 여러분, 찬양은 입으로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릴 영광의 찬송은 죄로 인해 혼돈과 공허로 가득찬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통일과 충만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이루어 가기를 꿈꾸며, 애쓸 때. 그 삶 자체가 찬송이 됩니다. 13)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셔서, 그분의 자녀 삼아 주신 것은 거져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하님나라의 가치를 쫓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은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늘의 신령한 것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삽시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이, 우리 가정이, 나의 직업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바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지 진지하게 고민하여 믿음으로 성숙케 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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