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바라보는 일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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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중등부 예배를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설교제목은 “그리스도인이 바라보는 일의 관점”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함께 나눌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2장 15절과 3장 16-19절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최초로 창조하셨는데 처음으로 사람을 창조한 첫사람 아담과 하와가 나오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아담과 하와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어서 다 알고 있을거라 믿는데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아담과 하와 이야기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함께 나눌 이야기는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명하신 말씀들을 좀더 유심히 관찰하여 이 말씀이 오늘날 어떤 교훈의 말씀으로 다가오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일"이라는 것을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우선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함께 보길 원합니다. 다시 창세기 3장 17-19절 말씀을 함께 봉동하겠습니다.
17  ◎남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서, 내가 너에게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이제,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18  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너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19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 때까지, 너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 말씀을 보면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은 죄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죽는 날까지 먹는 것을 위해 수고를 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땅은 우리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거라고 하는데,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가 일을 하는데 수고한다고 해서 항상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고 실패를 할 수있고 열매를 얻지 못하는 좌절이 우리의 삶에 다가올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즉 죽기 전까지 우리는 땀 흘려 수고해야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저주의 DNA는 우리 인간에게 수고하여 일을 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싶게 만들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만드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우리 중등부 친구들 여러분들은 일하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일은 현재 공부이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현재 먹고살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인데 이 공부… 여러분들은 항상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까? 아마도 많은 친구들은 하기 싫더라도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로 억지로 공부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파이어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20대 청년부터 장년세대에 이르기까지 유행하는 라이프 스타일인데요. 젊을 때 자신의 삶을 하얗게 불태워 열심히 돈을 벌고 경제적인 자유를 얻어 빠르게 직장에서 은퇴를 꿈꾸는 이들을 파이어족이라 말합니다. ‘저는 단순히 시대가 변함으로써 이렇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생겨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파이어족을 꿈꾸는 이들의 삶의 목표와 동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고되고 수고스러운 일을 하는 생활에 빠른 시일에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 동기가 되어서 경제적 자유를 얻은 조기은퇴가 그들의 목표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물으면 ‘건물주가 되는게 꿈입니다. 혹은 일을 안해도 불로소득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삶이 저의 꿈이요, 소원입니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젊은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에는 고되고, 수고스러운 일을 가치없고 부정적인 인식으로 바라봐서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함께 나눈 말씀에서 보면 우리의 죄의 결과로 인하여 일의 고역과 수고로움이 일의 과정 가운데 생겨난 것이지, 성경에서는 일이라는 행동 그 자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거룩한 행동이요, 존귀한 행동으로 우리에게 허락해주셨습니다.
함께 창세기 2장 15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5  ◎주 하나님이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 동산에 두시고, 그 곳을 맡아서 돌보게 하셨다.
이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최초로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밑기시고 가꾸며 돌보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일이라는 행동을 시키시고 허락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의 히브리어로 해석해 봤을 때 에덴 동산에 두어 그곳을 “맡아서, 또는 경작하며"라고 하는 이 단어는 히브리어로 “עָבַד(아바드)”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섬기다, 예배, 예배드리다, 일하다.’ 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제단 앞에, 혹은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일하는 행동도 예배와 동일하게 거룩한 행동으로 여기신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중등부 친구들 우리는 죄의 결과로 인하여 먹고살기 위해 고되게 일하고, 수고스럽게 일해야되는 부조리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부조리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일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일은 우리가 먹고살기 위한 단순한 수단과 행동이 아니라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거룩한 행동입니다. 영광을 올려드리는 행동입니다. 아멘. 우리 인생의 마지막날까지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그렇기 때문에 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봐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모든 중등부 친구들은 일이 고되고 힘들더라도 일의 부조리를 뛰어넘어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마무리 기도>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도 다시 부활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의 결과로 인하여 죽을 때까지 고되게 일하고, 수고스럽게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일의 본질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허락하신 거룩한 행동이요, 존귀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 모두는 죽을 때까지 고되고 수고스럽게 일해야되는 부조리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부조리 속에 굴복하지 않고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영광을 올려드리는 행동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일을 바라보지 않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던 그 행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주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헌금을 위한 기도>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헌금으로 주님께 마음과 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것에 일부를 헌금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우리의 작은 헌금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의 헌금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선한 사역에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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