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시는 그리스도

사도신경 해설 시리즈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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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얼마 전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굉장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영우 보셨습니까? 우 투더 영 투더 우 보셨습니까? 대본 집까지 판매하는 것 보니까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자폐인 변호사가 기발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 하고 또 거기다가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 뜨길래 하루에 한 편식 보다가 다 봤습니다.
우영우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뭐냐면 이 법이라는게, 또 법에 근거해서 재판을 하고 벌을 주는 것이 생각보다 정확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법을 이렇게 보면 이게 맞고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게 맞고 그래서 변호사들이 자료를 수집하고 법조문을 분석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쓰고 상대변호사와 복잡한 설전이 오고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 대형로펌에 변호사를 의뢰하면 명문대 출신의 실력 있는 변호사들이 투입되어서 어떻게든 형사소송에서 벌을 덜 받게끔하고 민사소송에서 배상금을 더 받게 하지 않습니까? 물론 대형로펌에 사건을 의뢰하려면 돈을 굉장히 많이 써야 합니다.
만약 돈이 없으면 나라에서 붙여주는 국선 변호사를 고용합니다. 국선 변호사는 담당하는 사건이 많고 자기 손님 개념이 없기 때문에 변호 하는 게 신통하지가 않겠죠?
그런데 이런게 드라마에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현실에도 있습니다. 현실은 더 합니다. 현실에도 정말 말도 안되는 걸 변호해서 형량을 줄이거나 무혐의로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혹은 검찰에서 오랬동안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을 어떤 대형로펌이 고문으로 데리고 와가지고 아무 일도 안해도 엄청난 액수의 급여를 줍니다. 그리고 회사차원에서 감당이 안되는 대형사건 하나 터지면 그 고문이 검찰라인에 전화 넣는 거예요. 사건이 해결됩니다. 법조계는 선후배 문화가 엄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세상의 재판은 정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의 욕망에 따라 입장에 따라 법조문을 천차만별로 해석하고 있는 증거 없는 증거를 탈탈 털어서 있는 죄도 없애고 없는 죄도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재판이나 판단 보다하나님께서 판단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천망회회 소이불실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늘의 그물은 띄엄띄엄 벌어진 것 같고 허술해보이지만 인간의 선악을 조금도 빠뜨리지 않고 상벌을 내린다는 뜻입니다.
오늘 재림에 대한 이야기도 이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얼마나 억울한 일을 많이 겪고 불의한 일을 많이 보는지 모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 애쓰지만 나에겐 하나도 위로가 주어지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일의 연속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수고를 정당하게 판단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시고 승천하셨는데 언젠가 다시 오십니다.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재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상을 베푸십니다.
1- 예수님의 재림은 죄인들의 절망이다.
(설명) 오늘 살펴볼 사도신경의 문장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입니다. 우리가 ‘지난 번에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이 문장을 살폈을 때 예수님께서 지상의 심판대에서 심판을 받으셨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왜 예수님이 지상의 심판대에서 고난 당했습니까? 하늘의 심판대의 기준에도 흠이 없으신 예수님께서 지상의 심판대에서 심판받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늘의 심판대에서 의롭게 여겨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예수님께서 심판을 받으셨지만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은 언젠가 심판을 하러 이 땅에 오십니다. 이 때는 언제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 때를 안다고 하면 이단이 되는 거예요. 이 때가 언제 오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은 반드시 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모든 사람들이 부활을 하거나 부활의 몸을 입게 됩니다. 요한복음 5장 29절에 보면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라고 나옵니다. 그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일단 부활은 합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재림하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예수님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구분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한다고 표현합니다. 양은 구원 받을 의인을 말하고 염소는 판 받을 죄인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죄인들은 어떻게 죄인이 되었을까요? 42절, 43절을 보면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안하였고 헐벗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래서 본문에 죄인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언제 예수님이 굶주렸고 목마르셨습니까? 언제 나그네로 사셨습니까? 언제 감옥에 갇히셨습니까? 그랬으면 저희들이 예수님을 잘 섬겼겠죠!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우리가 보기에 평범하거나 또는 평범 이하의 어려운 사람들을 무시한 게 바로 예수님을 무시한 거라고 하시는 거에요.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올 때 이런 사람들이 심판 받게 되고 절망하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절대 우리의 행동으로 구원 받는다는 걸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의 행동으로는 절대 구원 받지 못합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구원 받는 거죠.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이 문제입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은 말로만 믿는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죠. 예수님 믿는 사람은 그런 사람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웃에 대해 매정하게 대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예수님이 재림하셨을 때에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 그러니까 죄인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죄인들에게 절망입니다.
(증명) 이사야 1장 27-28절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그러나 패역한 자들은 죄인과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남유다왕국이 멸망했을 때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비록 남유다왕국이 멸망하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하나님을 믿은 사람은 다시 돌아와서 유다왕국을 재건하게 되고 여호와를 버린 사람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멸망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의 끝은 결국 절망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사야에서 나온 심판은 예수님의 재림 때의 심판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죄인을 그냥 두시는 것 같지만 때를 정하시고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아까 말씀드린 천망회회 소이불실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때를 정해두고 심판하시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 모든 심판의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재림입니다. 우리가 아는 심판 이야기들은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고, 몇몇 사람과 몇몇 민족에 국한된 심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재림은 산 자와 죽은 자에 대한 심판입니다. 모든 사람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나오는 여러 가지 심판 이야기를 통해 최종적인 심판, 재림이 있을 것이라 미리 이야기해주신 거예요.
(적용) 우리는 재림이라는 교리, 심판이라는 교리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이 땅의 죄를 반드시 정산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하지만 분명 구원 받기를 거절하는 죄인이 있습니다. 이 죄인들은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 자신의 죄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지 못한다면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심판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절망이 될 것입니다.
(전환문장) 자! 예수님의 재림에는 절망만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의인들의 소망입니다.
2- 예수님의 재림은 의인들의 소망이다.
(설명) 예수님의 재림은 죄인들에게는 절망이었지만 의인들에게는 소망입니다. 오늘 본문 그 다음 절 34절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 받으라” 예수님이 재림하셨을 때 의인들은 이 세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준비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거예요. 46절에 보면 이 사람들은 영생에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거예요.
예수님이 재림하고 나서 들어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는 그렇게 자세한 이야기나 많은 단서가 있지 않습니다. 조금 살펴보자면 요한계시록 21장에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이 나옵니다. 21장 1절을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이 들어서면 처음 지었던 하늘과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없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세상이 예수님의 재림과 동시에 변화되어서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으로 된다는 이야기예요. 4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새로운 하늘과 땅이 펼쳐집니다. 그곳에는 눈물과 사망과 고통이 없습니다. 이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에게만 해당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4절에는 우리에게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을 잇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언젠가는 없어지고 사라지고 썩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썩지 않고 쇠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재림할 때에 이런 복을 누립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이런 복을 누립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요? 오늘 본문이 있는 25장에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이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는 사람 예수님이 목마를 때에 물을 주는 사람 예수님이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는 사람 예수님이 헐벗을 때에 옷 입히는 사람 아예수님이 병 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 돌본 사람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이 땅의 작은 자들에게 한 행동이 바로 예수님께 한 행동입니다. 우리 주변에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얻게 됩니다. 제가 이거 우리 행동으로 구원 받는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사랑을 실천하며 산다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게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살지 못하는데 어떻게 재림 이후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겠어요?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의인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은 소망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때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것처럼 사랑하며 산다는 거예요.
(증명) 여러분이 시험을 준비한다고 합시다. 시험 이야기 하면 괜히 불안해지고 힘들어 질 것 같은데요. 이것만큼 좋은 예가 제 머리에서 떠오르지를 않아요. 어떤 학생이 시험을 준비할 때 평소에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으면 시험 치는 날은 소망의 날이에요? 절망의 날이에요? 절망의 날이란 말이에요. 성적표를 어떻게 하면 숨길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변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단 말이에요. 만약에 어떤 학생이 여러분들처럼 평소에 열심히 공부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시험치는 날이 절망의 날일까요? 소망의 날일까요? 네 소망의 날입니다. 이때까지 고생 했던 걸 다 보상 받는 날이고 나의 꿈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그런 날이에요.
재림도 이것과 비슷합니다. 죄인들에게는 심판 받는 날이고 지옥에 들어가는 날이에요. 그런데 의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는 날이에요. 그래서 의인들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까요? 나중에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을 거잖아요. 이 땅에서 그냥 저냥 살지 않아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삽니다. 이웃을 사랑하며 삽니다. 나중에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것처럼 사는 거예요. 우리의 매일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사는 걸 연습하는 날인 거예요. 하나님을 거절하는 죄인들은 이걸 몰라서 이 땅에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발가락 하나 못 넣고 지옥에 가는 거예요. 학생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이 땅에서의 삶은 천국을 공부하는 삶이에요. 천국의 리허설입니다. 그 공부하는 과정과 그 리허설이 괴롭고 힘들고 그런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면서 기대하며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지금 예배의 자리에 모인 우리에게 재림이 절망이 아니라 소망이 되는 거예요.
(적용) 요즘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환율이 치솟고 경제가 어렵고 정치가 시끄러워요. 제가 몇 년전에 달러로 뭘 살 일이 있었는데 그때 1,119원이었거든요. 지금 1,300원대죠? 책을 살려고 해도 망설여집니다. 그냥 빨리 예수님 재림하시고 세상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에 소망이 없다는 걸 계속 느낍니다. 물론 우리가 이 소망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역할과 의무를 다해야 하겠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악으로 물든 이 세상이 완벽하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라고 고백합니다. 이 죄 많은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의인들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을 거절하는 악인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세워달라고 간구합니다.
우리는 장차 올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 연습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며 살아갑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온 것처럼 예수님이 굶주릴 때 양식을 드리고 예수님이 헐벗을 때 옷을 드립니다. 학교에서 친구가 공책 필기 보여 달라고 할 때 공책 필기한 거 보여주세요. 예수님한테 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 때 공책 필기 보여줘서 고맙다고 하실 거예요. 예수님이 교실에서 왕따로 살고 있으면 예수님 괴롭히지 말고 따뜻한 말동무가 되어주세요. 예수님이 다쳐서 몸이 불편하면 옆에서 좀 도와주세요. 예수님이 매점 가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한 번 씩 내꺼 좀 나눠줄 수 있어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고맙다고 하시며 칭찬하실 거예요. 우리는 그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유일한 소망으로 여기며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사는 걸 미리 연습합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살아야 재림이 확실한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 믿는 것 같은데 어정쩡하게 살면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겠지만 구원의 소망은 밋밋한 소망이 될 거예요. 성경의 표현으로는 불 가운데 구원을 받은 것 같이 된다는 거예요.
(전환문장)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도신경에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때에 다시 오신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재림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는 심판하시는 분으로 오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을뿐더러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죄인들은 영원한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죄인들에게 재림은 절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길 원하는 사람 그러니까 이 땅에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것을 베풀며 사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는 재림은 유일한 소망이 됩니다.
지금 예배의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친구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재림은 무서운 일이 아닙니다. 절망이 아닌 소망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고백하고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될 삶을 지금 이 땅에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확실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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