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역전시키는 은혜

사무엘하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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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과 인사

오늘은 권사님들이 식당 문제를 의논을 하셔야 하는 관계로 설교와 기도 시간을 조금 짧게 하려고 합니다. 이제 태풍이 지나고 교회도 식당을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권사님들의 헌신에 감사를 드리고 좋은 지혜를 모아서 주일을 잘 섬기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은 사무엘하 9 장의 말씀입니다. 본문 9장 1-13절의 말씀을 함께 봉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엘하 9:1–13 NKRV
1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2 사울의 집에는 종 한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시바라 그를 다윗의 앞으로 부르매 왕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시바냐 하니 이르되 당신의 종이니이다 하니라 3 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5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니 6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7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8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9 왕이 사울의 시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10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주어 먹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라 11 시바가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모든 일을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2 므비보셋에게 어린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시바의 집에 사는 자마다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

주제 제시

우리 인생은 내가 원하지 않는 중에 가진 상처와 신분으로 인해 고통과 고난을 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므비보셋은 출생 신분은 사울 왕가에서 특별히 요나단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할아버지가 전쟁에서 죽고 갑자기 도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모는 어린 그를 땅에 떨어뜨리는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사무엘하 4:4 NKRV
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이처럼 므비보셋은 좋은 가문에 태어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었지만, 왕이었던 할아버지와 왕자였던 그의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어린 시절 큰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다섯 살의 어린 므비보셋은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적을 피하려다 유모가 그를 떨어뜨려 두 다리를 못쓰는 장애인이 됩니다. 하루 아침에 아버지 없는 장애인이 된 므비보셋은 인생은 큰 절망과 좌절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나라는 그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아브넬이 세운 삼촌 이스보셋의 손에 넘어갑니다. 그렇게 7년 정도 지난 어느날 아브넬과 삼촌간에는 큰 갈등이 있었고, 이스보셋을 배신한 아브넬은 요압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나라는 고모부인 다윗에게로 옮겨져 갑니다. 당시 그는 왕실에도 있지 않았고, 길르앗 사람 마길의 집에 거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엘하 9:3–4 NKRV
3 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집권 초기 사울에게 은혜를 입었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죽은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사울의 시신을 훔쳐 내어 그를 장사 지내 주었을뿐만 아니라 그의 손자 므비보셋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은혜로 다리저는 사람이 안전하게 거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므비보셋에게는 아무런 미래도 없고 소망도 없는 삶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문제와 해결

그렇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중에 어느 가문에 태어나서 그 집안의 운명과 함께 삶을 삽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면 가난하게 살고, 부자집에 태어나면 부자로 삽니다. 내가 원한 것 아니지만 우리는 그렇게 삽니다. 그런 중에 그 집안의 위기로 인해 내 몸에 병도 생기기도 하고, 해결할 수 없는 치명적인 장애를 입기도 합니다. 오늘 므비보셋과 같이 우리의 삶은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주어진 환경과 형편에 끌려 다니는 것임에 분명합니다. 므비보셋이라는 이름의 뜻은 수치를 쫓아낸다는 뜻입니다. 그의 삼촌의 이름은 이스보벳인데 이 이름은 수치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삼촌의 이름은 그러했지만, 조카인 그의 이름은 수치를 쫓아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어떻습니까? 부모가 원했던 바람과는 달리 그의 삶은 장애를 가지고, 세상에서 별로 보잘 것 없는 존재로 그렇게 삶을 살아왔던 것입니다. 할아버지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 의해 보호받고 사는 인생, 청소년기가 되면서 아마 그의 마음에는 더 큰 절망과 좌절이 찾아오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제 어느 정도 정복과 나라를 안정시킨 다윗 왕이 어느날 그의 존재를 찾습니다. 다윗도 므비보셋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요나단의 이름으로 사울의 집에 남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싶었던 것입니다. 1절을 봅시다.
사무엘하 9:1 NKRV
1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이를 위해 사울 집에 있던 종인 시바가 므비보셋을 알려주었습니다. 시바는 므비보셋이 다리를 저는 자라고 말해줬으나, 다윗은 그가 다리를 저는 지 안저는지는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므비보셋이 어떤 류의 사람인지도 묻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가 요나단의 아들이라는 사실만이 중요했고, 그는 므비보셋을 불러 할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7, 8절입니다.
사무엘하 9:7–8 NKRV
7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8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그와 함께 시바도 그에게 종으로 주며 더하여 므비보셋이 다윗의 아들들과 같이 다윗과 함께 상을 받도록 했습니다. 9-11절을 봅시다.
사무엘하 9:9–11 (NKRV)
9 왕이 사울의 시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10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주어 먹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라 11 시바가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모든 일을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예수님 안에서의 해결

이처럼 므비보셋과 같은 우리의 인생은 주님의 부름을 받기 전에는 알수 없는 운명과 절망에 사로잡혀 있는 생애일 수 있습니다. 내 뜻으로 태어나지 않은 가정에서, 내가 원하지 않은 삶의 형태를 가지고 나도 모르는 중에 시대를 탓하고 출생을 원망하며 사는 그런 절망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찾으시고 부르시면 어떻게 됩니까? 므비보셋이 무언가를 할 수 없는 그 시간에 나를 아시고 나를 찾아오신 그 주님의 손길이 있으면 그의 생애는 변화되고 달라지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알게 모르게 므비보셋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덕으로 인해 평안하게 지내고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이유를 불문하고 그 오른쪽 눈을 다 뽑지 않으면 무조건하고 전쟁해서 다 죽이겠다는 그런 큰 위협에 처해있었을 때, 성령에 충만하여 큰 분노로 온 유대와 이스라엘을 동원하여 암몬을 물리치고 그들을 구해주었던 사울을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울의 시신을 훔쳐다가 그를 장사지내 주었고, 그의 절름발이 손자 므비보셋을 지켜 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음이 므비보셋을 지켜 주었지요. 그러나 그런 것이 있어도 우리는 어떻습니까? 두 발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신분이 되면 절망하고 좌절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때에 왕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실 때 우리의 삶은 새롱룬 삶이 되고 우리의 길은 새로운 길에서 새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권사님 여러분! 우리의 마음의 절망과 좌절은 무엇입니까? 집안 때문입니까? 돈 때문입니까? 아니면 질병 때문입니까? 세상의 것들 때문에 우리는 절망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낙심이 되기도 하고 깊은 좌절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우리를 불러주시는 왕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부르시고 그 음성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면 성령님으로 충만한 우리의 삶은 언제라도 새롭게 열리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섬김도, 우리의 헌신도 주님이 기름부어 우리 가운데 은혜를 베푸시면 모든 환경이 변하여 새 힘이 되고, 새 능력이 되어 감사의 섬김을 다 이룰 줄 믿습니다. 오늘 함께 모여 기도하고 의논하는 모든 이들이 참된 기쁨이 되고 은혜가 되는 복된 시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이 시간에 우리 같이 찬양을 드립니다.
1.
기도제목
나를 불러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깊이 듣고 그 은혜 안에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물질적으로, 건강적으로 나를 절망케 하는 모든 것들을 물리쳐 주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새 힘을 얻는 새 삶을 주시옵소서.
2.
권사님들의 가정에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큰 복이 임하여 그 은혜를 흘러 보내는 복된 성도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데 항상 겸손한 마음 주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오늘 권사회의에 지혜를 주셔서 주님 주시는 은혜 안에서 좋은 방법을 찾고 교회를 기쁨으로 잘 섬기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기도하고 축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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