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붙좇는 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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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

Ruth 1:14 NKRV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흉년이 든 고향땅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땅에 남편을 따라온 나오미란 여인은 남편을 잃고 또 두 아들도 잃게 됩니다. 이제 며느리 둘만 남은 상황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고향 땅 베들레헴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셔서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룻1:6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그리고 두 며느리에게 말합니다.
룻1:8-9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자기와 함께 가는 것 보다는 친정 집으로 돌아가서 새로 시집가라는 것입니다.
남편이 먼저 죽으면 형제가 대신하여 형수와 결혼하고, 자손을 이어가도록 하는 계대결혼법이 신명기에 나오는데, 나오미는 이러한 법으로 보자면 그들이 다시 결혼하기 어려우니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룻1 14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두 며느리 중 오르바는 애초에 먹었던 마음을 뒤로하고,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고 다시 친정집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을 나오미는
룻1 15 “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간다고 표현합니다. 오르바의 돌아감은 단순히 친정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신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이스라엘을 떠나 모압이란 이방땅에 살았지만, 나오미 가정은 그래도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은혜의 흔적들을 지니고 살았을 것입니다.
나오미가 룻1 8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여호와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말한 것을 보면 그들은 가정에서 여호와가 누구신지 들었을 것입니다.
이방땅에서 가세가 기울어가는 가정을 통해 전해진 여호와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이것이 한 여인 룻 마음을 크게 움직입니다.
또 하나의 며느리 룻은 오르바와 다르게 시어머니 나오미를 붙좇았습니다. 여기서 붙좇다는 말은 연합하다 라는 뜻입니다.
창2 24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이렇게 룻이 시어머니를 붙쫓는 이유는 홀로된 시어머니에 대한 긍휼의 마음도 있었겠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신앙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룻1 16-17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룻의 고백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방땅에서 기울어가던 가정에서 희미하게 접한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그분을 죽기까지 붙쫓을 것을 다짐하는 이 여인을 보십시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내가 죽는 일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라는 고백을 보십시오!
그녀의 마음에 여호와 신앙이 가득 차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녀의 놀라운 신앙고백을 통해서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길 원합니다.
룻이 이방땅에서 부족한 하나님 지식으로도 하나님을 끝까지 붙쫓았던 것처럼, 우리도 오늘 하루 하나님만을 붙쫓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 착 달라붙어 있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는 룻보다 훨씬 더 풍성한 말씀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구약의 모든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는 것을 보았고,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도 신약을 통해 받았습니다.
요15 4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룻은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 처럼, 여호와께 붙어 있기를 원했습니다.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 받기를 원했습니다. (2:12)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단순히 말씀을 기억하고 암송하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대로 살아낼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길 원합니다!
주께서 우리 모두를 말씀으로 꽉 붙들어주시는 하루가 되게 해주시길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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