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06 오후예배 설교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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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딤후1:13-14
제목: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1. 본문 및 사역
1. 본문 및 사역
(1) 원문
13 Ὑποτύπωσιν ἔχε ὑγιαινόντων λόγων ὧν* παρʼ* ἐμοῦ ἤκουσας ἐν πίστει καὶ ἀγάπῃ τῇ ἐν Χριστῷ Ἰησοῦ·*
14 τὴν καλὴν παραθήκην φύλαξον διὰ πνεύματος ἁγίου τοῦ ἐνοικοῦντος ἐν ἡμῖν.*
Kurt Aland기타, Novum Testamentum Graece, 28th Edition. (Stuttgart: Deutsche Bibelgesellschaft, 2012), 딤후 1:13–14.
(2) 사역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내게로부터 들은 바 곧 거룩한 말씀을 기준으로 삼으며 지켜라
14 너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거룩한 성령을 통해 맡긴 선한 것을 지켜라
2. 디모데후서 개론
2. 디모데후서 개론
(1) 발신자 및 수신자
목회서신에 속하는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죽음을 앞두고 쓴 유언과 같은 편지로 잘 알려져있다. 수신자는 바울의 영적 아들이자 목회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디모데로서 바울은 본 서신 가운데 그를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저작 시기 및 장소
저작 시기는 주후 66년 여름 혹은 67년 여름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장소는 로마에서 저술된 것으로 보인다(디모데후서 1: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
한규삼, <목회서신: 디모데전후서 디도서(KECNT 11)> (서울:감은사, 2021), 41.
(3) 역사적 배경 및 상황
사도 바울은 로마 옥중에서 죽음을 예견하면서 디모데를 부르고 있다. 배경은 다른 교훈과 거짓 교사가 판치는 상황이자 바울이 감옥에 갇혀 복음의 진전에 큰 장애가 예상되는 상황으로서, 목양자이자 선배 목회자인 바울은 디모데에게 권면해야 할 것들과 부탁할 사항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한규삼, <목회서신: 디모데전후서 디도서(KECNT 11)> (서울:감은사, 2021), 34-35.
(4) 기록 동기
본 서신을 기록하게 된 동기는 어떠한 상황에도 매이지 않는 복음의 능력에 힘입어 바른 교훈을 지키며,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세상을 이기는 영적 리더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한규삼, <목회서신: 디모데전후서 디도서(KECNT 11)> (서울:감은사, 2021), 35.
3. 구조
3. 구조
1:1-2 사도직에 근거한 인사
1:3-5 기억으로 드리는 감사기도
1:6-18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A. 1:6-8 편지를 쓴 이유
B. 1:9-14 복음의 아웃라인: 부르심, 드러남, 의탁함) - *본문이 여기에 속함
C. 1:15-18 복음과 함께 고난받은 오네시보로
2:1-13 고난을 이기기 위한 교훈
A. 2:1-7 제자훈련을 위한 세 가지 비유
B. 2:8-13 고난을 견딜 수 있는 이유
2:14-26 거짓 교훈에 대처하는 방법
A. 2:14-19 진리를 분별함으로 거짓 교훈을 이기라
B. 2:20-21 쓰임받기 위한 조건
C. 2:22-26 주의 종의 자세
3:1-9 말세의 고통과 상한 교훈
3:10-17 바른 교훈, 고난 그리고 성경의 중요성
4:1-8 마지막 권면
4:9-18 너는 속히 내게로 오라
4:19-22 편지를 끝맺는 인사
한규삼, <목회서신: 디모데전후서 디도서(KECNT 11)> (서울:감은사, 2021), 205-356.
4. 주해
4. 주해
13
13절과 14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감당했던 복음 사명을 계속하도록 부릅니다. 그 중 13절에서는 첫번째 “지킴”(ἔχε)이 언급되는데, 디모데 개인이 ‘바른 말' 곧 복음 메시지를 ‘본, 기준’으로 삼고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바울이 전해 준 바른 말씀을 붙들 것을 요하는 당부요, 바른 말씀에 대한 헌신을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에 대한 조건으로,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Ellicott과 버나드는 믿음과 사랑이 "'건전한 말'이 보존되어야 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요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14
두번째 “지킴”(φύλαξον)이 본절에서 언급되는데, 사역 계승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겠다. 당시 거짓 교훈과 교사가 활동하는 상황 가운데서, 바울은 디모데로 하여금 부탁받은 아름다운 복음 말씀을 잘 수호하고 계승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복음 말씀을 잘 수호하고 계승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바울과 디모데뿐 아니라 모든 신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언급하고 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령(ἐνοικοῦντος, 참조. 5절, 특히 롬 8:11)이 그의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킨다(7절).
종합적으로 조지 W. 나이트는 본문 13-14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잘 주해하여 요약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건전한 말의 표준을 지키고(13절),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통해 부탁한 것을 지키라고 명령하며(14절) 그의 책임을 마무리합니다.
5. 해설 및 메세지
5. 해설 및 메세지
본문은 마지막 시대에 믿음의 이전세대와 다음세대 간에 이뤄져야 할 사명인 복음 전수와 사명 계승에 대해 잘 알리어주고 있다.
먼저 믿음의 이전세대는 바른 말 곧 복음을 다음세대에게 잘 들려줄 수 있어야 하며, 그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삶으로도 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세상의 핍박과 공격 가운데서도 순전한 복음을 수호하였다가 다음세대에게 계승시킬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이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감당함에는 역시나 믿음, 사랑, 성령이 선제조건이 된다.
다음으로 다음세대는 이전세대가 전해주는 복음을 잘 수용해야 하며 그대로 따르는 본받음이 있어야하겠다. 또한 역시 복음의 바톤을 넘겨받은 자로서, 자신들이 맞이하는 시대 속에서 복음을 수호하고 계승할 수 있는 자들로서 서야함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감당함에는 역시나 믿음, 사랑, 성령이 전제조건이 된다.
주님의 몸 된 충현교회가 본문이 말씀하는 세대 간의 복음 전수와 사명 계승이 아름답게 이뤄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 특별히 금번 학습/세례/입교를 받는 중고등부 다음세대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말씀이라 생각한다. 본문을 통해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가 넘쳐나는 이 마지막 시대 가운데,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또 귀한 믿음의 가정 안에서 신앙의 선조들로부터 전해받은 바른 말 곧 복음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마음과 삶으로 본받아 지키는 이 시대의 디모데와 같은 자녀들이 되길 소망한다. 더불어 복음 수호하고 계승해나가는 사명자들로 성장해나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