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들을 변화시킨 말씀의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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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심사상
예수께서 말씀의 권위로 어부들을 부르셨다.

서론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우리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일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해결할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는 그 현실에 압도당해서, 주님께 나아오지 못하거나, 반만 순종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의 권위를 깨닫고, 그 능력을 신뢰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시몬을 찾아가신 예수님, 둘째는 능력있으신 예수님, 셋째, 압도된 어부들입니다.

첫째, 시몬을 찾아가신 예수님 (1-3)

1)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몰려들었다. (1)

Luke 5:1 NKRV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1)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무리가 몰려왔다.

1절을 보면 무리가 몰려왔습니다. 왜 몰려왔습니까?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된 경위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상당히 놀라운 능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나사렛에서는 예수님께서 이방인들에게까지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셨고, 가버나움에 다니시면서 더러운 귀신에 잡혀있는 한 사람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은 금방 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당근처에서는 한 여인의 열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만병 통치약입니까?
사람들이 저녁이 되니까 온갖 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상황입니까? 해는 어두운데, 어떤 사람들은 절뚝절뚝 따라오고, 어떤 사람은 눈이 안보이고, 어떤사람은 귀신들리고, 이런 온갖 종류의 병자들이 오니, 상상만해도 공포영화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몰려든 온갖병자를 치료하셨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5장 1절처럼 무리가 몰려왔습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데에 집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수에 서셨습니다. 게네사렛호수는 그냥 갈릴리 바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버나움, 벳세다, 이런 지역들은 다 바다에 붙어있는데, 갈릴리 바다에는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말씀을 듣는데, 예수님이 서셨을까요? 예수님께서 무엇엔가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그물 씻는 어부들에게 찾아가셨다. (2)

Luke 5:2 NKRV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1) 호숫가에 배 두척이 있는 것을 보셨다.

2절을 보면
호숫가에 배 두척이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있었지만, 호숫가에 배 두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신 배는 어떤 광경이었을까요?

(2) 그물을 씻고 있었다.

어부들은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물을 씻는다는 것은, 고기잡이가 마쳤다는 뜻입니다. 이제 마치고, 정리하는 중입니다.
무리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데, 이들은 그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고기 잡는일이 그들의 생계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3) 시몬의 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다. (3)

Luke 5:3 NKRV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1) 예수님은 한 배에 오르셨다.

두 배가 있는데, 예수님은 그 중에 한 배를 선택하셨습니다.

(2) 그 배는 시몬의 배였다.

그 배는 누구의 배입니까? 시몬의 배였습니다. 여기서는 시몬의 정체를 밝히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직전에 시몬을 만났습니다. 시몬을 만나게 된 경위는 이렇습니다.
나사렛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러 오신 분인지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자, 억눌린자, 포로된자를 자유케 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말씀대로,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실제로 수 많은 사람들을 자유케하셨습니다. 특별히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더러운 귀신 들린자를 구원하셨는데, 그 회당에서 나가신 다음에 바로 들어간 곳이 시몬의 장모집이었습니다.

(3) 예수님은 시몬의 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시몬의 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다른 곳에서 가르치시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실용적인 이유였습니다. 배에서 가르치면, 지금 여기 강대상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하실 수 가 있습니다. 아마도 낮정도가 되었을 것입니다. 낮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붑니다.
두번째는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배에서 굳이 한 배를 택하셨는데, 시몬의 배를 택하셨습니다.

4) 적용: 먼저 찾아가셨다.

여러분, 시몬이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시몬을 찾아가셨습니다. 우리도 가끔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찾아갔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스스로 예수님을 믿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고, 예수님을 찾을 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먼저 우리를 선택하셨고, 우리의 삶과, 환경과, 가정과, 이웃과, 모든 마음들을 만지시고 섭리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도록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둘째,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신 예수님 (4-7)

1)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다. (4)

Luke 5:4 NKRV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1)시몬에게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말씀을 마치시자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몰려왔을 때, 여전히 자신의 일에만 몰두했던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고기잡는 일을 마무리 하고 그물을 이미 다 씻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납득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그물을 씻기 전이라면 몰라도 이미 그물을 씻었습니다. 이런 시몬에게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시몬은 말씀에 의지하여 고기를 그물을 던졌다. (5)

Luke 5:5 NKRV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1) 시몬은 밤이새도록 수고하였는데 잡은 것이 없다.

시몬의 말을 들어보면, 시몬은 이미 밤새 고기를 잡기 위하여 수고했습니다. 얼마전에 그물을 씻던 것은, 고기를 잘 잡았기 때문에 마무리 하고 씻은 것이 아니라, 밤새도록 수고하고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은 것입니다.
아무런 소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그물을 씻는 것이 당장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로 몰려왔지만, 그물이나 씻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관심이 없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안들었든지, 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안들었든지, 예수님은 굳이 시몬을 찾아가셨습니다.

(2) 말씀에 의지하여

시몬은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미 자신의 장모님이 치료되는 것을 경험했고, 굳이 자신의 배 위에서 가르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권위를 알 수밖에 없었고, 그 말씀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3) 그물을 내리겠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물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엄청난 결단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얕은 물이 아니라 깊은 물에서 그물을 던진것이 아주 대단한 믿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베드로가 큰 결단을 내렸든, 작은 결단을 내렸든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결단을 내린 것보다도, 그 말씀을 하신분이 바로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3) 심히 많은 고기를 잡았다. (6-7)

(1)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았습니다.

6절, 그렇게 하니, 너무 당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부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깊은 곳으로 던지라고 말씀하셨더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이전에 시몬은 그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몬이 주목하던 그물이, 결국 찢어지게 되었습니다.
Luke 5:6 NKRV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2) 배가 잠길정도로 많이 잡았다.

사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얼마나 많았냐면 7절
Luke 5:7 NKRV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도 아마 근처에서 예수님께서 시몬 앞에서 하시는 가르침과 일들을 함께 보았을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어부들이 눈 앞에 둔 문제를 손쉽게 해결하셨다.

어부들의 눈 앞에 닥친 현실은, 아무것도 잡지 못한 빈 그물이 었습니다. 빈 그물을 씻던 어부들에게, 그물이 꽉찬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놀라우신 능력으로, 그들이 문제라고 생각했던 일이 손쉽게 해결된 것입니다.

4)적용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와 능력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실 수있는 분입니다. 모든 어부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물속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말씀을 등한시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셋째, 압도당한 어부들 (8-11)

1) 사람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압도당했다. (8-10a)

(1)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놀라운 권위에 압도당했다.

Luke 5:8 NKRV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렸습니다. 시몬의 정체가 베드로라는 사실이 이제 밝혀집니다. 물론 다들 알고 계셨을 겁니다.
자신의 장모를 치유했던 그 예수님이라는 한 사람, 지금 배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던 사람이, 깊은 곳에서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대로 해보니, 정말 그 권위에 대해서 놀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2) 베드로는 자신의 죄를 깨달았다.

어부들이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손쉽게 해결되는 순간, 눈앞에 닥친 또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관심이 없었던, 지금까지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어떤 문제일까요? 베드로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베드로가 엎드려서 말하는 이 고백은 신학적으로 중요한 고백입니다. 거룩하고, 깨끗하신 하나님의 위엄을 마주하면, 정말 그 하나님의 크심을 알게 된다면, 그 앞에서 사람은 엎드릴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더러움을 발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크시기 때문에, 그 크신 분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서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곁에 있는 죄책감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전에는 빈 그물이 큰 문제였다면, 지금은 가득찬 그물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함께있고 싶지만, 떠나고 싶은 그 심정을 아십니까? 내 자신의 모습이 너무 누추해서,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숨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는 그 심정을 아십니까?
저는 회개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자아성찰을 해서, 자신의 내면을 늘 살펴보아서, 내가 얼마나 나쁜 생각을 하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하는게 정말 회개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런 방법을 완전히 부정할수 는 없지만, 저는 죄를 짓고 회개하는 것만 반복하면서 그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본문을 마주했는데 회개라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심, 하나님의 위엄을 보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자기 자신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자신이 죄인이라고 인정한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가 거짓말을 했는지, 율법을 안지켰는지, 화를 냈는지 이런것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단지, 지금 눈 앞에 계신분의 위대함을 보고 자기 자신의 죄를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3) 고기를 잡은 것으로 모든 어부들이 놀랐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놀란 것은 모든 어부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밤새도록 수고했던 그 어부들은 할 수 없던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어부들은 확실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9절을 보면 베드로 자기 자신만 놀랐을 뿐 아니라,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습니다.
Luke 5:9–10a NKRV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2) 예수께서 사람을 취하는 자로 부르셨다. (10b)

Luke 5:10 NKRV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 예수님은 시몬을 용납하셨다.

예수님은 죄를 자각한 자들, 자신의 죄가 크다는 것을 아는 시몬을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용납해주셨습니다. 시몬이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시몬을 찾아가셨고, 시몬에게 죄와 허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해주셨습니다.

(2) 예수님은 시몬에게 사명을 주셨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예수님은 시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시몬은 지금까지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다시말해서, 물고기를 잡아서 그 물고기를 죽이고, 그 물고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살아가던 어부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시몬을 다르게 부르십니다. 이전까지는 죽임으로 생명을 얻는 어부였지만, 그것을 바꾸셔서 죽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사람을 취하는 어부가 되게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고, 사람들을 건져내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3) 어부들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다. (11)

(1) 비극으로 끝났다.

이야기의 결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 있으십니까? 현대 소설이라고 생각해 보면 이 이야기는 비극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께서 사람을 취하는 어부로 삼으신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건 좋습니다. 거기까지는 인정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지금 베드로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베드로는 지금 아주 많은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그물이 찢어질만큼, 배 두척이 가라앉을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영적 문제까지도 해결받았습니다. 자신의 큰 죄를 자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용납하심을 받았습니다.
이제 베드로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많은 고기를 낚았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 이 세상에서는 어떻게 합니까? 일반적으로는 그물의 고기를 건져서, 물고기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고, 나머지를 자기의 소유로 삼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기것을 챙기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저는 그게 꼭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베드로는 이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고나서, 이것을 축복으로 해석하지 않았고 오히려 우리였으면 하지 않았을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11절을 보겠습니다.
Luke 5:11 NKRV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압도당한 어부들

왜 이런일이 벌어졌습니까? 왜 이 놀라운 기적의 사건뒤에 이 비극같이, 모든 것을 다 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까? 베드로는 자신이 순종했던 그 순종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니면 자기가 잡은 물고기가 얼마나 많은지 보다는, 눈 앞에 계신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권위에 압도당했기 때문입니다.

(3) 변화된 어부들

이전까지는 자신의 현실적인 문제가 중요하다고 여겼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을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셨던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3) 적용

우리는 이 변화된 어부들의 모습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도대체 이들은 무엇을 알고 싶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축복이라고 여길만한 모든 것들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겠습니까?
삶의 문제를 해결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예수님은 물고기 못잡는 어부들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중요한 것은 어부들이 처한 가장 큰 문제는 죄의 문제였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이 따라야 할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결론

오늘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어부들을 변화시키셨는지 들었습니다.
첫째, 먼저 찾아가셨고,
둘째,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셨고,
셋째, 어부들이 예수님께 압도되었습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그 놀라운 말씀의 능력을 신뢰하고, 예수님께 압도당한 자들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몬에게 찾아가신 것처럼,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먼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놀라우신 능력을 깨닫고, 그 권위에 압도당하여 살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